'봄밤' 만취한 정해인, 한지민에 "변하지 않을 자신 있냐" 씁쓸

'봄밤'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봄밤' 정해인이 만취해 속내를 드러냈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봄밤'에서 유지호(정해인 분)는 술에 취해 이정인(한지민 분)과 대화를 나눴다.

유지호는 "정인씨도 우리 버릴 거예요?"라고 물었다. 이정인이 "그게 무슨 말이냐. 무슨 말이냐고. 뭐 때문에 이러냐"고 되묻자, 유지호는 "정인씨 마음 믿어도 되냐. 말해 봐라. 절대 변하지 않을 자신 있냐"고 했다.

이정인은 "지금 날 못 믿는다는 거냐"면서 씁쓸해 했다. 그럼에도 유지호는 "믿어도 되냐고 묻는 거다. 변할지는 모르지. 알 수가 없지"라고 해 이정인을 속상하게 만들었다.

"너무 취했다. 다음에 얘기하자"고 말한 이정인에게 유지호는 "대답을 못하네. 그렇구나"라며 고개를 떨군 뒤 자리를 피했다.

한편 '봄밤'은 어느 봄날 약국에서 우연히 마주친 두 사람이 사랑하게 되는 과정을 담은 로맨스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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