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걸 민화협 대표상임의장은 오늘 통일정책포럼 인사말에서 정부가 지난 2년 동안 미 의회나 백악관에 금강산과 개성공단 문제가 얼마나 중요한 사안인지 설득하지 못했다는 점이 상당히 실망스럽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필요하다면 민간을 동원한 공공외교를 펼쳐서라도 미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에 이 문제를 적극 홍보하고 제대로 인식시키는 노력이 있어야 했는데 그런 점이 매우 부족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장은 6·30 판문점 남북미 회동을 통해 대화 재개의 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하면서도 남북관계 발전이 북미관계 개선과 비핵화 진전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좀 더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견인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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