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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10일(한국 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리고 있는 '2019 메이저리그' 제90회 올스타게임에 내셔널리그 올스타로 선발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선두 타자 조지 스프링어(휴스턴)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DJ 르메이휴(양키스)는 투수 땅볼, 마이크 트라웃(에인절스)은 2루수 땅볼로 막았다. 2사 3루에서 카를로스 산타나(클리블랜드)에게 볼카운트 2-0으로 몰린 채 시작했지만 유격수 땅볼 유도로 이닝을 마쳤다.
류현진은 한국 선수로는 첫 번째로 올스타게임에 선발 등판했다. 출전으로는 2001년 박찬호, 2002년 김병현, 2018년 추신수에 이어 네 번째다. 아시아계 선수로 넓혀도 1995년 노모 히데오 이후 두 번째 선발 등판이라는 영광의 기록을 남겼다.
일본 풀카운트는 10일 "올스타게임에서 아시아인이 선발을 맡은 것은 노모 이후 두 번째로, 한국인으로서는 첫 쾌거"라며 류현진의 올스타 선정과 선발 등판을 보도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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