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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제조업 중심도시→스마트 혁신도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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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의 길' 프로젝트 추진…창원대로 변 27개 혁신기관 유치

연합뉴스

창원대로 주변 창원시 혁신기관들
[창원시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창원시가 기계공업 등 제조업 중심 산업도시에서 스마트 혁신도시로 탈바꿈한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10일 기자회견을 열어 스마트 혁신도시를 목표로 하는 'I-Road'(혁신의 길)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I'는 혁신(Innovation), 창의(Imagination), 투자(Investment)를 의미한다.

주거지역과 창원국가산업단지를 나누는 창원대로를 따라 혁신기관을 유치해 창원시를 스마트 산업혁신도시로 변모시킨다.

정부가 스마트 산단으로 지정한 창원국가산업단지를 따라 뻗은 창원대로 주변에는 이미 창원산업진흥원, 경남테크노파크,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 스마트혁신지원센터, 재료연구소, LG전자 연구개발(R&D) 센터, 전기연구원 등 각종 연구기관, 연구·기업 지원기관 등이 밀집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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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창원시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여기에 '창원 IDC'(I-Digital Complex)를 새로 건립해 연구개발, 창업, 투자, 제품전시 등 기업이 필요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추가로 혁신기관을 유치한다.

창원시는 창원대로 변 의창구 대원동 모 업체 빈 공장 터를 활용해 창원 IDC를 추진하기로 했다.

허 시장은 창원대로 변을 따라 27개 혁신기관을 유치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창원시는 국내 대표적인 제조업 중심 산업도시다.

1970년대 초 정부가 조성한 창원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40년 넘게 기계공업을 중심으로 하는 제조업이 지역경제를 이끌었다.

그러나 최근 중국과의 기술 격차가 좁혀지고 내수 부진 등의 이유로 조선, 자동차 부품 등 주력 기계산업이 부진한 상황에 직면했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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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대로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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