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깔끔했던 1이닝’
‘괴물’ 류현진(32·LA다저스)이 한국인 선수 최초로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 선발 투수로 등판해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류현진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올스타전에서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특유의 위기관리능력이 이날도 빛을 발했다. 선두타자 조지 스프링어(휴스턴 애스트로스)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으나, 2~4번 DJ 르메이유(뉴욕 양키스), 마이크 트라우트(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카를로스 산타나(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모두 땅볼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류현진은 한국인 선수로는 4번째로 올스타 무대에 섰다. 앞서 박찬호(2001년), 김병현(2002년), 추신수(2018년) 등이 올스타전에 나선 바 있다. 선발투수로는 최초이며, 아시아 투수로 범위를 넓혀도 1995년 일본의 노모 히데오(당시 다저스) 이후 역대 두 번째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다저스 공식 SNS
ⓒ 스포츠월드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