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스포티비뉴스=클리블랜드(미국), 고유라 기자] 메이저리그 사무국(MLB)은 류현진(LA 다저스)을 전 세계 기자들에게 어떻게 설명했을까.
류현진은 10일(한국 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리는 2019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내셔널리그 선발투수로 참가한다. 류현진은 올 시즌 17경기 10승2패 평균자책점 1.73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전반기를 마치고 생애 첫 올스타에 뽑혔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기자들에게는 MLB 올스타전 미디어가이드가 배포됐다. 류현진은 내셔널리그 올스타 투수 12명 중 8번째, 클레이튼 커쇼(다저스) 다음으로 소개됐다. '3월 25일, 1987년 인천, 한국'이라는 출생 정보까지 자세하게 설명돼 있었다. 키는 6피트3인치(약 191cm), 몸무게는 255파운드(약 116kg).
미디어가이드는 "2013~2014, 2016~2019년 다저스에서 뛰고 있다"며 "5월에는 6경기에 선발 등판해 5승무패 평균자책점 0.59, 36탈삼진 3볼넷의 완벽투로 내셔널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한 달 동안 5승 35탈삼진, 평균자책점 0.60 이하를 기록한 것은 다저스에서 4번째 선수"라고 5월의 활약을 먼저 소개했다.
이어 "11경기 연속 2실점 이하를 기록한 것은 우발도 히메네스(2010년) 이후 처음이다. 5월 12일에는 이주의 투수상을 받기도 했다. 2018년에는 부상 때문에 90경기 동안 나서지 못했지만 7승3패 평균자책점 1.97로 좋은 성적을 냈다. 2018년 15경기 이상 선발 등판한 내셔널리그 선발 투수들 중 스트라이크 삼진 비율(5.93)이 2위를 기록했다"며 올해 뿐 아니라 지난해 성적까지 언급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미디어가이드는 이어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을 땄다. 올림픽에서 2승무패 평균자책점 1.04를 기록했다. 2009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는 5경기에 나와 1승무패 평균자책점 2.57로 활약하며 한국의 은메달을 이끌었다. KBO 리그 한화 이글스에서 2012년 12월 12일 포스팅돼 다저스와 계약했다"고 한국에서의 활약도 자세하게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클리블랜드(미국), 고유라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