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수원, 곽영래 기자] / youngrae@ose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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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길준영 기자] 키움 히어로즈 요키시가 6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기록을 이어갔다.
요키시는 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 3탈삼진 2볼넷 3실점 호투로 시즌 8승을 수확했다.
이날 요키시는 최고 시속 145km까지 나오는 빠른 투심을 적극적으로 구사했다. 96구 중 투심만 51구(53.1%)를 던지며 KT 타자들을 상대했다. 그 결과 18개의 아웃카운트 중 11개를 땅볼로 잡아내는 모습을 보였다.
체인지업도 29구(30.2%)를 던지며 삼진 2개를 잡아냈다.
올 시즌 처음으로 KBO리그에서 뛰고 있는 요키시는 시즌 초반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3~4월 7경기(41⅓이닝)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4.79로 부진했다.
하지만 5월부터는 페이스가 올라오기 시작했다. 5월 5경기(31이닝)에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3.19를 기록하더니 6월 5경기(34이닝)에서는 3승 평균자책점 0.53을 기록하며 6월 투수상까지 거머쥐었다. 7월에도 계속해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좋은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6경기 퀄리티 스타트 기록을 이어갔다. 최근 6경기(41⅓이닝) 4승 1패 평균자책점 1.74로 맹활약중이다.
시즌 전 요키시는 인센티브를 포함해 총액 50만 달러에 계약했다. 신규 외국인 계약 금액 제한인 100만 달러에 절반밖에 되지 않는 금액이다. 하지만 높은 몸값을 자랑하는 다른 외국인 투수들 못지 않은 좋은 활약을 하고 있다.
올 시즌 요키시보다 낮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는 외국인 투수는 5명(린드블럼, 산체스, 루친스키, 윌슨, 켈리)뿐이다. KBO리그에서 뛸 수 있는 외국인 투수가 총 20명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요키시의 계약은 대성공이라고 볼 수 있다.
언제나 최고의 효율을 추구하는 키움은 올해도 요키시라는 성공작을 만들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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