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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이슈 한반도 덮친 미세먼지

[라이프 트렌드] 장마에도 집 안이 보송보송…미세먼지 잡는 물걸레 청소 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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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 흡입, 물걸레 청소 한번에

가전기기 필터에 쌓인 먼지 제거

미세먼지 많은 창문 틈새 깨끗이



쾌적한 실내 만드는 청소기

‘우두둑~우두둑~.’ 시원한 빗방울 소리가 들려오는 장마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올해 장마는 이달 초 시작해 3주가량 이어질 전망이다. 추적추적 쏟아지는 빗줄기에 야외 활동은 줄고 실내 활동이 느는 시기다. 이때 평소 무심코 지나쳤던 집 안 먼지들을 청소해 보자. 장마철에 집 안 청소에 유용한 방법과 새 청소기 기능을 활용하면 밖은 꿉꿉하지만 안에선 쾌적한 분위기를 누릴 수 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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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어난 지 6개월 된 아기를 둔 직장인 김선아(34)씨는 요즘 바닥 청소에 신경 쓴다. 아이가 기어 다니기 시작하면서 바닥에 쌓인 먼지가 아이 건강에 해롭진 않을까 걱정돼서다. 김씨는 “아이가 기어 다니면서 바닥에 있는 더러운 것들을 입에 넣을까 봐 늘 걱정된다”며 “이를 막기 위해 최근엔 물걸레 청소 기능을 갖춘 청소기를 구입했다”고 말했다.

# 반려견 ‘두부’를 키우는 김영섭(30)씨는 매일 청소기를 돌린다. 떨어진 강아지 털이 뭉텅이가 돼 온 집 안을 굴러다녀서다. 김씨는 “강아지에게 빗질을 한번 하고 나면 창틀이나 책장 틈새에 온통 강아지 털 투성이다. 구석구석 청소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다양한 흡입구가 달린 청소기가 좁고 작은 공간까지 청소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설명했다.

집 안 곳곳을 기어 다니는 영유아가 있는 가정, 털이 날리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집, 기관지가 약해 먼지 청소가 고민인 사람 등에 ‘집 안 청소 비상등’이 켜졌다. 장마철이 시작됐기 때문이다.

비가 계속 내리는 장마철에는 집 안에서 오래 활동해 실내에 먼지가 많이 쌓이고 습한 날씨로 인해 습기를 먹은 먼지가 바닥에 가라앉는다. 평소엔 집 안 청소를 한 후 문을 활짝 열어 공중에 날아다니는 먼지를 외부로 내보낼 수 있었다. 하지만 장마철처럼 비가 계속 내리는 날에는 창문을 열어 환기하기 어려워 집 안 곳곳에 먼지가 쉽게 쌓인다. 장마철엔 더욱 꼼꼼히 청소해야 하는 이유다.



LG 코드제로 A9, 자동 물 공급 시스템 내장

그렇다면 장마철에 꼭 명심해야 할 청소 방법은 무엇일까. 먼지 흡입과 물걸레 청소를 가장 먼저 꼽을 수 있다. 집 안의 미세한 먼지까지 말끔하게 청소하기 위해선 이중 청소가 필요하다.

먼지 흡입 청소기로 큰 먼지를 제거하고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먼지들은 물걸레 청소로 닦아내야 한다. 최근엔 먼지 흡입과 물걸레질을 기기 하나로 할 수 있는 청소기인 ‘LG 코드제로 A9 물걸레’도 나왔다. 사용자는 ‘파워드라이브 물걸레’를 사용해 먼지를 없애고 동시에 물걸레 청소를 할 수 있다. 물걸레 흡입구에는 자동으로 물이 공급되는 시스템이 내장돼 있다.

물 공급양도 3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사용자는 실내 습기에 따라 공급되는 물의 양을 선택하면 된다. 청소를 하다 물의 양이 너무 많다 싶으면 물 공급 ‘낮게(Low)’ 버튼을 누르면 된다. 반대로 걸레를 더 촉촉하게 적시고 싶다면 ‘높게(High)’로 설정하면 된다. 물걸레는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과 사용하고 버리는 ‘일회용 청소포’로 구분된다. 보통은 일반 물걸레를 사용하고, 아주 지저분한 찌든 때를 지울 땐 일회용 청소포를 사용하면 된다.

두 번째로 중점을 둘 부분은 집 안의 가전기기 청소다. 바닥이나 식탁, 화장대, 책상과 같은 가구나 집기와 달리 가전기기 내부는 눈에 보이지 않아 청소에 소홀하기 쉽다. 하지만 장마철에 많이 사용하는 제습기·건조기·공기청정기·스타일러 등에는 먼지가 잔뜩 있을 수 있다. 정기적으로 관리 서비스를 받는다면 상관없지만 그렇지 않다면 내부 청소법을 익혀 내부를 주기적으로 닦아주는 것이 좋다. 특히 필터가 있는 가전기기는 필터에 먼지가 쌓여 제 기능을 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에 청소기로 필터 먼지를 제거해야 한다. LG전자 가전기기를 관리하는 ‘LG전자 케어솔루션’ 서비스는 ‘LG 코드제로 A9’ 청소기를 통해 진행되고 있다.



좁은 공간·틈새에 낀 먼지도 ‘싹싹’

마지막으로는 좁은 창문 틈새까지 놓치지 않고 청소하는 것이다. 창문 틈새는 외부 공기에 많이 노출되는 부분으로, 집 안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부분 중 하나다. 이곳에 쌓인 먼지는 실내 공기를 오염시킬 뿐만 아니라 공중에 떠다니며 비염이나 아토피가 있는 가족들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작은 공간이라도 깨끗하게 청소하는 게 중요하다.

이땐 청소기의 다양한 흡입구를 활용하면 청소 효과를 높일 수 있다. LG 코드제로 A9 물걸레의 경우 좁은 틈새 먼지도 흡입할 수 있는 ‘틈새 흡입구’, 솔이 달려 먼지를 털며 흡입하는 ‘다용도 흡입구’ 등을 갖추고 있다. 사용자는 청소할 공간에 따라 흡입구를 선택하면 된다.

■ 청소기, 구입하기 전에 확인하세요!

물걸레 청소 기능이 있다.

물걸레 청소 기능이 없으면 물걸레 기기를 따로 구입해야 해 비용이 더 들고 청소할 때 기기를 바꿔서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자동 물 공급 시스템이 있다.

물걸레 청소를 할 때 자동 물 공급 시스템이 없으면 계속해서 걸레에 물을 공급하기 위해 화장실을 오가야 한다.

다양한 흡입구가 있다.

매트리스를 두들기며 먼지를 빨아들이는 흡입구, 틈새를 청소해 주는 흡입구 등 다양한 흡입구가 있으면 집 안 곳곳을 청소하기에 좋다.

충전대 설치가 어렵지 않다.

청소기를 사용하지 않을 때 충전하고 보관하는 충전대를 벽에 달아야 하는 등 설치가 복잡하다면 결국 기기를 바닥에 길게 놓아 공간을 많이 차지할 수 있다.

라예진 기자 raye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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