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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이슈 류현진 MLB 활약상

'류어올' LA타임스, 류현진 영입 과정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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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로스앤젤레스(미 캘리포니아주), 이동해 기자] 류현진 /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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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LA 타임스는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을 앞두고 류현진(LA 다저스)이 KBO리그에서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선발 투수가 되기까지 과정을 자세히 소개했다.

LA 타임스는 8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가 과거 KBO리그에서 활약한 류현진 영입 과정 및 입단 후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매체는 "류현진은 인천 동산고 재학 시절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비롯한 복수의 구단으로부터 영입 제의를 받았으나 한화에 입단했다. 2012년 한화에 합류한 박찬호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았고 메이저리그 진출을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다저스는 2012년 로건 화이트 스카우트 팀장을 비롯한 스카우트팀을 대전구장에 급파했고 류현진의 가치를 확인했다"며 "화이트 팀장은 '당시 내가 봤던 류현진은 압도적인 위력을 과시한 건 아니었으나 자기 공을 던질 줄 아는 투수였다'고 평가했다"고 소개했다.

류현진은 '류뚱'이라고 불릴 만큼 풍만한 체형의 투수였다. 이에 화이트 팀장은 "류현진은 살집이 있었으나 우리가 아름다운 몸매의 투수를 원하는 건 아니었다"고 개의치 않았다.

2013시즌을 앞두고 류현진과 6년간 36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은 다저스는 류현진이 새로운 무대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 매체는 "다저스는 류현진의 선발 등판 루틴 등을 존중했다. 다저스는 아시아 선수를 영입해온 노하우가 있었기에 류현진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특급 선발 반열에 올랐다. 이 매체는 "당시 류현진의 다저스 입단을 추진했던 스카우트 담당 직원은 뿔뿔히 흩어졌지만 이들의 노력 덕분에 류현진의 가치가 치솟고 있다"고 보도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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