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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이슈 류현진 MLB 활약상

류현진·추신수·최지만 도약…강정호·오승환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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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메이저리거 전반기 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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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메이저리그 최고의 투수에 도전하고 있는 가운데 ‘맏형’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는 꾸준함을 유지하며 개인 통산기록을 수확하고 있다. 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은 마침내 빅리그 주전타자로 거듭나고 있다. 반면 오승환(37·콜로라도 코리스)과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리츠)는 어려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한국인 메이저리거들의 전반기 성적이다. 전반기를 10승2패 평균자책점 1.73으로 마친 류현진은 10일 오전 8시30분(한국시각) 빅리그 진출 처음으로 올스타전 무대에 선다. 한국인 최초 올스타전 선발투수라는 영광의 자리이기도 하다. 류현진은 8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데이브 로버츠 감독과 클레이턴 커쇼, 코디 벨린저, 맥시 먼시, 워커 뷸러 등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팀 동료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며 올스타전 분위기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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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15년차 추신수는 올해 아시아 선수 중 처음으로 개인통산 200홈런을 달성했다. 개인통산 1500안타와 1500경기 출장 기록도 넘어섰다. 꾸준한 몸 관리와 성적이 없이는 불가능한 기록이다.

추신수는 올해 개막전에서 결장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며칠 만에 자신의 자리를 되찾았다. 크리스 우드워드 텍사스 감독은 개막 일주일 만에 “내 판단이 틀렸다”고 사과했다. 추신수는 전반기 타율 0.288(319타수 92안타), 13홈런, 36타점, 출루율 0.384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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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은 올해 전반기에만 70경기에 출전하며 붙박이 메이저리거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해까지 한 시즌 최다출장이 61경기(2018년)였다. 4번 타자로도 기용되며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는 최지만은 전반기에 타율 0.266(241타수 64안타), 9홈런, 33타점을 올리고 있다.

오승환은 올해 갑작스럽게 슬럼프에 빠졌다. 평균자책점 9.33(3승 1패 3홀드)으로 미국 진출 이후 최악의 성적이다. 지난해만 해도 73경기에 출장해 평균자책점 2.63(6승 3패 21홀드)을 올렸다.

음주운전 여파를 딛고 메이저리그에 재입성한 강정호 역시 부진을 벗지 못하고 있다. 52경기에 서 타율 0.170(141타수 24안타), 8홈런, 20타점에 그치고 있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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