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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한국시간) MLB 네트워크와 인터뷰에서 슈어저의 트레이드 루머에 대해 "슈어저는 우리 조직의 '배짱'이라며 "우리에게 놀랄 만한 것을 고려해야 할 수도 있다"대답했다.
슈어저는 33세 나이에 커리어하이를 쓰더니 34세가 된 올 시즌 지난해를 넘어서는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전반기가 안 끝났는데 WAR이 5.0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다. 현재 강력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로 꼽힌다.
워싱턴은 6일 경기 패배로 필라델피아에 밀려 하루 만에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3위로 떨어졌다. 1위 애틀랜타와 승차는 7경기. 시카고 컵스, 필라델피아, 세인트루이스, 콜로라도 등 여러 팀과 와일드카드를 놓고 다퉈야 한다.
슈어저의 트레이드 가능성은 시즌 초반부터 대두됐다. 슈어저는 몸값이 높은 데에다가 올 시즌이 끝나면 트레이드 거부권을 얻는다. 트레이드를 시킨다면 올 시즌이 사실상 마지막 기회다. 게다가 현재 슈어저의 가치는 정점이다.
지난달 슈어저의 트레이드에 대한 질문을 받았을 때 마이크 리조 워싱턴 단장은 "지금 당장 슈어저를 트레이드 시킬 가능성은 없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현재 슈어저의 계약을 봤을 때 슈어저의 가격은 정말 정말 좋다"고 여지를 남겼다.
슈어저 트레이드 루머엔 선발 보강을 노리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뉴욕 양키스가 빠지지 않는다. 스포팅뉴스, MLB.com 등 미국 내 주요 언론들이 슈어저와 양키스를 연관짓고 있고, NJ.com 등 뉴욕 지역 매체들은 슈어저에게 핀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혀야 한다고 힘을 싣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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