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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보좌관' 이정재, 김갑수 배신→각성…'청문회 희생양' 위기 넘을까[SS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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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보조관' 이정재가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까.


5일 오후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보좌관 -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이하 '보좌관)에서는 송희섭(김갑수 분)이 장태준(이정재 분)을 청문회의 희생양으로 이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희섭은 이성민(정진영)이 법무부 장관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법사위에 보임됐다 소식을 듣고 강선영에게 경고를 날렸다. 송희섭은 "충고 하나 하겠다. 이 바닥에서 엉덩이 그렇게 가벼우면 오래 못 간다. 누울 자리 보고 발을 뻗어라. 위험한 놀이는 철없을 때나 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강선영은 "충고 감사하다. 앞으로 더 위험하게 놀아볼 생각이다"라고 맞섰다.


이후 송희섭은 이성민과 접촉했다. 송희섭은 "내년에 재선하셔야 하는 거 아니냐"면서 "내년도 올해 같은 요행이 있을 거 같냐. 이번 기회에 저희 당으로 입당하시는 게 어떻겠냐"고 제의했다. 이에 이성민은 "제 걱정을 그렇게 해주시는지 몰랐다"고 말했다.


송희섭은 멈추지 않고 "힘이 없는 사람을 위해 정치하고 싶다고 하지 않으셨냐"면서 "연꽃에 진흙이 묻어도 연꽃의 고고함이 어디 가겠냐. 내년엔 꽃을 피워야 된다"고 설득했다. 이성민은 끝까지 "저는 손발에 진흙 묻혀가며 재선할 생각 없다"고 거절했다.


오원석은(정웅인 분)은 일을 꾸몄다. 성진시 당원을 섭외, 송회섭에게 "이성민 의원 청문회 준비 제대로 못 할 겁니다. 안팎으로 시끄러운데 청문회 신경이나 쓰겠습니까. 당원들 도움 빌렸습니다"라고 은밀히 전했다.


같은 시각 오원식에게 섭외된 장춘배(김응수 분)는 이성민의 의원실을 들이닥쳐 재개발을 물고 늘어졌다. 기자들까지 대동해 소란이 벌어졌다. 장태준은 아버지를 발견, 곧바로 끌어냈다. 장태준은 "여긴 지금 전쟁터다. 언제까지 그렇게 어리석게 살 거냐. 아버지 그렇게 대단하신 분 아니니까 가만히 좀 계셔라. 그게 날 돕는 일이다. 여긴 내 인생이니까 끼어들지 마라"라고 하소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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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도경(김동준 분)은 오원식의 심부름으로 인쇄소를 찾았다. 윤혜원(이엘리야 분)은 뒷조사를 했고, 정책 개발비 횡령과 한도경까지 엮여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를 장태준에게 알렸고, 장태준은 봉투를 빼앗아 바닥에 내던졌다. 봉투에서는 돈다발이 떨어졌고, 마침 송희섭이 이를 목격했다. 송희섭은 어두운 밤 한강으로 오원식을 데려가 무자비하게 폭행했다. 오원식은 장태준을 향해 복수를 다졌다.


강선영(신민아 분)은 장태준에게 조언을 했다. 강선영은 "송희섭 의원이 정말 태준 씨에게 의광시 넘겨줄 것 같냐. 의광시. 송희섭 의원이 16년 지켜온 곳이다. 만약에 태준 씨를 믿었으면 모든 걸 얘기했을 거다. 치부, 비리까지도. 알고 있는 것 있냐"고 물었다. 이어 "태준 씨가 삼일회 들어간 것 이해 못하지 않는다. 그런데 그들이 위험해지면 누굴 먼저 희생양으로 쓸 것 같냐. 태준 씨가 송 의원을 못 믿는 것처럼 송 의원도 태준 씨를 못 믿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장태준은 "각오하고 시작한 일이다"며 "당신하고 난 출발선이 다르다. 밑바닥부터 내가 여기까지 어떻게 달려왔는지 당신이 더 잘 알지 않냐. 한 발만 더 내딛으면 돼"라며 듣지 않았다.


장태준은 이성민을 찾아가 술 한 잔을 기울였다. 이성민은 "우리 후회할 짓은 하지 말자. 내가 해보니까 영 마음이 편치 않다. 살면서 후회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 너도 나도 그렇게 대단하지 않다. 너무 멀리 가면 돌아오지 못한다"고 충고했다. 장태준은 "그래도 해야 할 일은 해야 한다"고 말했다"면서 결심을 한 듯 술을 비웠다. 이어 "끝까지 해라. 하지만 저도 끝까지 막아낼 거다"고 말했다.


이성민과 강선영은 송희섭이 검사 시절의 비리에 대해 밝히기 시작했다. 송희섭은 조갑영(김홍파 분)을 찾았다. 영일 그룹 의혹이 대두되자 장태준을 희생양으로 삼기로 거래했다.


이날 이정재는 신민아의 도움으로 자신이 김갑수 청문회의 희생양이 될 거라는 걸 간파했다. 정진영을 저버리고 김갑수의 손을 잡은 이정재는 믿었던 김갑수에게 버림받으면서 위기를 맞았다. 이정재가 신민아와 손을 잡고 김갑수에게 복수를 행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heilie@sportsseoul.com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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