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재만 기자] 박찬호 /pjmpp@osen.co.kr |
[OSEN=손찬익 기자] "왜 이렇게 멋있는겨?".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4전5기 끝에 10승 고지를 밟은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류현진은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6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무실점(3피안타 3볼넷 5탈삼진) 완벽투를 과시했다. 시즌 10승째. 다저스는 샌디에이고를 5-1로 꺾고 메이저리그 구단 가운데 가장 먼저 60승 고지에 올랐다.
박찬호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왜 이렇게 멋있는겨? 그저 그라운드 위로 지나가는 그의 모습을 보며 참 멋있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며 "하지만 현진이는 그걸 모를 것이다. 나도 그땐 그랬으니까. 류현진의 10승 달성과 함께 리그 최고의 성적으로 올스타에 선정된 걸 축하한다"고 말했다.
또한 "난세에 영웅이 나온다고 했던가. IMF 때 박찬호와 박세리가 나왔다면 그때보다 더 어렵다고 하는 요즘 류현진과 손흥민이 훌륭한 역할을 하며 국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있다. 멋진 후배들이다. 스포츠 화이팅"이라고 건승을 기원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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