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 사진=Gettyimages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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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똑같은 실수 하지 않으려고 더 집중했다"
류현진은 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5탈삼진 3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0승(2패)째를 기록했다.
전반기를 화려하게 마친 류현진은 내셔널리그 다승 부문 공동 1위에 올랐고 평균 자책점 역시 1.73으로 단독 1위에 올랐다.
류현진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먼저 경기 시간도 다른데 많이 시청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후반기에도 전반기처럼 몸 관리를 잘해서 시즌 끝까지 잘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경기에서 점수가 조금씩 나다 보니 좀 더 집중할 수 있었다. 한 두 점씩 점수가 나게 되면서 이후에는 편안해졌다"면서 "저번 경기 안 좋아서 오늘 초반부터 집중해서 강하게 던졌다. 그게 주효했던 거 같고 똑같은 실수 안 하려고 준비한 게 잘됐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지난달 29일 '투수들의 무덤'으로 불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의 홈구장인 쿠어스 필드에 등판해 4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다. 하지만 이날 샌디에고전에서 6이닝 무실점 활약으로 종전 경기의 부진을 끊고 전반기를 마쳤다.
류현진은 생애 첫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나선다. 오는 10일 열리는 올스타전에서 내셔널리그 올스타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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