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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류현진(32·LA 다저스)이 뛰어난 성적과 함께 전반기 등판을 마무리했다. LA 다저스 역사상 6번째로 좋은 평균자책점으로 반환점을 돌았다.
류현진은 5일(이하 한국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3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올 시즌 가장 많은 볼넷 3개를 내주기는 했으나 위기관리능력을 과시하며 샌디에이고 타선을 막아섰다.
이 경기로 류현진은 시즌 평균자책점을 종전 1.83에서 1.73으로 낮췄다. 리그 유일의 1점대 평균자책점으로 전반기를 마쳤다.
이런 류현진의 전반기 평균자책점은 LA 다저스 역사상 6위(1945년 이후 100이닝 이상 기준)에 해당한다. 류현진은 이날 경기 전까지 8위였지만 한 경기로 종전 6위 마이크 모건(1989년·1.79), 7위 클레이튼 커쇼(2016년·1.79)를 제쳤다.
역대 1위는 1968년 돈 드라이스데일로 1.37이다. 류현진은 쿠어스필드 부진이 두고두고 아쉬울 만하다. 2위는 2015년 잭 그레인키로 1.39였다. 21세기, 현역 다저스 선수로는 최고 기록이다. 3위부터 5위까지는 샌디 쿠팩스의 기록이다. 쿠팩스는 1966년 1.60, 1964년 1.73, 1963년 1.73을 기록한 바 있다.
다저스 역사상 전반기 평균자책점을 2.00 이하로 마무리한 선수는 류현진까지 9명뿐이다. 류현진이 대단한 기록과 함께 전반기를 마쳤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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