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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타임] ‘괴물의 평정심’ 류현진, 6실점 이후 등판 6전 5승

스포티비뉴스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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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타임] ‘괴물의 평정심’ 류현진, 6실점 이후 등판 6전 5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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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아무리 좋은 투수라고 해도 매번 뛰어난 경기력을 펼칠 수는 없다. 시즌을 치르다보면 2~3경기 부진이 이어지는 슬럼프는 반드시 찾아온다. 그러나 류현진(32·LA 다저스)은 예외다. 괴물의 평정심이라고 할 만하다.

류현진은 5일(이하 한국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 경기에 선발 등판, 기어이 시즌 10번째 승리와 인연을 맺었다. 경기 초반 위기가 있기도 했지만 6이닝 동안 3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볼넷 3개가 옥의 티였지만, 류현진의 무실점 행진에 큰 위협이 되지는 않았다.

류현진은 종전 1.83이었던 평균자책점을 1.73으로 낮추며 리그에서 유일하게 1점대 평균자책점으로 전반기를 마쳤다. 올스타전 선발등판을 앞두고 기분 좋게 전반기를 마무리했고, 최근 이어진 다저스 선발투수의 부진도 스스로 끊어냈다.

사실 직전 등판 부진으로 우려를 모으기도 했다. 콜로라도 원정에서 4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다. 그러나 류현진은 평정심을 되찾았다. 이는 류현진이 지금까지 보여준 루틴과 정확히 일치한다.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6실점 이상을 한 것은 총 7번 있었다. 그러나 그 다음 등판에서는 기가 막히며 살아나곤 했다. 1경기 등판이 전부였던 2016년을 제외하고 6경기에서 5승을 쓸어담았다. 2014년 4월 12일 애리조나전에서 7이닝 무실점, 2014년 5월 22일 뉴욕 메츠전에서 6이닝 2실점, 2014년 7월 14일 샌디에이고전에서 6이닝 무실점, 그리고 2017년 5월 19일 마이애미전에서 5⅓이닝 2실점으로 모두 승리를 거뒀다.

2017년 9월 6일 애리조나전에서는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으나 6이닝 1실점으로 선방했다. 이날도 다르지 않았다. 샌디에이고에 장타력이 있는 선수들이 더러 있었으나 류현진은 이를 모두 물리치고 선전했다. 이런 평정심은 올 시즌 류현진을 지탱할 가장 큰 무기임에 분명하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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