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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5번째 도전 끝에 시즌 10승과 메이저리그 통산 50승을 달성했다. 올시즌 메이저리그 정상에 우뚝선 류현진은 이제 다음주 1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리는 2019 올스타경기에 당당하게 내셔널리그팀 선발로 등판하게 된다.
류현진은 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경기에서 승리투수가 됐다. 5-0으로 앞선 7회초 교체된 류현진은 6이닝 3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평균자책점을 1.73으로 낮췄다. 다저스는 류현진의 호투로 5-1로 승리했다.
류현진은 올시즌 전반 10승2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다승 부문 공동 1위에 올랐다. 평균자책점은 아직도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유일한 1점대를 유지하며 단독 1위다.
류현진도 올시즌 전반기 자신의 성적을 평가를 해달라는 질문에 “99점”이라고 웃으며 대답했다. 1점은 지난 쿠어스필드 등판에서 너무 못던져서 스스로 감점했다고 덧붙였다.
올스타전 등판 준비에 대한 질문에는 짧게 “Yes”라고 대답했고 이날 시즌 30호 홈런을 치며 승리에 도움을 준 코디 벨린저에 대한 감사의 말도 잊지 않았다.
류현진은 “10승에 대한 부담감을 별로 느끼지 못했다”며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기분좋게 승리해 좋았고 후반기도 좋은 기운을 이어 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한국에 있는 팬들을 향해 “시차도 있는데 항상 응원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고맙다. 후반기도 몸관리 잘해서 시즌 끝까지 잘하겠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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