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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이슈 류현진 MLB 활약상

‘ML 50승’ 류현진, 박찬호-김병현 이어 코리안 3호 이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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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로스앤젤레스(미 캘리포니아주), 이동해 기자] /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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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이 시즌 10승 달성과 함께 메이저리그 통산 50승 이정표를 함께 이뤘다.

류현진은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3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4전5기 끝에 10승에 성공했다.

10승(2패)과 함께 전반기를 평균자책점 1.73으로 마쳤다. 겹경사다. 이로써 류현진은 2013년 메이저리그에 진출, 113번째 선발 경기에서 ML 통산 50승을 달성했다.

한국인 투수가 메이저리그에서 개인 통산 50승을 넘긴 것은 박찬호(124승 98패)와 김병현(54승 60패) 뿐이었다. 류현진이 3번째 코리안 빅리거가 됐다.

KBO리그에서 7시즌을 뛰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류현진은 2013년 데뷔 첫 해에 14승 8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하며 연착륙했다. 이어 2014시즌에도 14승 7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하며 3선발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그러나 2015시즌을 앞두고 왼 어깨 부상을 당하는 시련을 겪었다. 어깨 관절 와순 수술을 받으며 선수 생명에 위기가 닥쳤다. 1년 재활을 거쳐 2016시즌 복귀했지만 단 1경기만 던지고 다시 시즌 아웃,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재활 복귀 후 승수 추가는 속도가 늦어졌다. 몸 상태가 완벽하게 회복되지 않은 2017시즌 5승(9패), 2018시즌에는 허벅지 부상을 당해 3개월 가량 쉬면서 7승(3패)을 기록했다.

지난해 후반기부터 완벽한 몸 상태와 5가지 팔색조 피칭이 전성기를 되돌렸다. 개막 후 15경기 연속 2자책점 이하의 쾌투 행진을 펼치며 사이영상 유력 후보로 꼽히고 있다. 올해 메이저리그 최고의 투수로 발돋움하며 전반기 1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하며 10승을 기록했다. 2014년에 이어 두 번째 전반기 10승이다.

아홉수를 벗어난 류현진은 이제 오는 10일 클리블랜드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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