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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이슈 류현진 MLB 활약상

다저스 '겹경사', 류현진 10승·벨린저 30홈런·팀 60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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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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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LA 다저스가 뜻깊은 승리를 거뒀다.

류현진은 5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전에서 6이닝 3피안타 5탈삼진 3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팀의 5-1 승리로 전반기 마지막 등판에서 시즌 10승을 손에 쥐었다.

류현진에게는 4전5기 만의 10승이자 개인 메이저리그 통산 50승이었다. 그리고 2014년 14승 후 5년 만에 거둔 두 자릿수 승리였다. 2015년 어깨 수술로 시즌을 통째로 날린 뒤 2016년에는 팔꿈치 괴사조직 제거 수술 등 부상에 시달렸다.

2017년 5승을 거뒀고 지난해는 사타구니 부상으로 7승에 그치는 등 계속해서 10승에 실패했던 류현진은 올 시즌 철저하게 몸을 만들고 시즌을 준비했다. 그 결과 완벽한 구위로 돌아왔다는 것을 입증하며 전반기를 마쳤다. 시즌 평균자책점도 1.77로 더 끌어내렸다.

팀 동료 코디 벨린저는 3-0으로 앞선 6회 우월 솔로포를 때려내 시즌 30홈런을 달성했다. 2017년 데뷔 시즌에 39홈런을 기록했던 벨린저는 올해 전반기에 30홈런 고지를 밟았다. 전반기 30홈런은 다저스 구단 최초 기록이기도 하다. 내셔널리그 전체로는 19번째 기록이다.

4연승을 질주한 다저스는 메이저리그 30개 팀 중 처음으로 시즌 60승(29패) 고지를 밟았다. 이날 경기가 없던 지구 2위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차를 14.5경기로 벌리며 내셔널리그 지구 선두를 달렸다. 다저스에도, 류현진에게도,벨린저에게도 잊지 못할 승리였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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