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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미국 현지 언론이 류현진의 10승 투구를 극찬했다.
류현진은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서 6이닝 3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볼넷이 다소 많았지만 2·3회 위기를 잘 넘기며 10승을 안았다.
이번 10승은 류현진에게 여러모로 의미가 깊다. 2014년 이후 5년 만의 10승이며,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50승도 완성됐다. 한국인 빅리거 50승은 박찬호, 김병헌에 이어 류현진이 3번째다.
미국 매체 'ESPN'은 "류현진이 지배했다. 류현진은 6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올스타인 코디 벨린저가 30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다저스는 샌디에이고를 5-1로 꺾었다"고 전했다.
이어 "류현진은 3피안타 5탈삼진 3볼넷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앞선 16경기에서 볼넷을 1개 이하로 기록했었다"며 아쉬워하면서도, "그는 올스타전 선발 등판 전 마지막 경기에서 평균자책점을 1.73까지 끌어내렸다"고 덧붙였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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