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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스브스타] 고유정이 전 남편 살해 후 현 남편에게 했다는 소름 끼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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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편을 살해하고 잔혹하게 시체를 훼손·유기한 혐의를 받는 고유정이 범행 후 현 남편에게 했다는 말이 충격을 전하고 있습니다.

어제(4일) 방송된 JT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제주 전 남편 살인 사건' 피의자 고유정에 대해 파헤쳤습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고유정의 현 남편 윤 모 씨는 고유정이 전 남편 살해 전후 자신에게 보인 태도가 가장 소름 끼쳤다고 전하며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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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정이 범행 도구를 구입한 날, 윤 씨는 고유정과 연락이 닿지 않자 '잘 도착했나. 뭐하냐'라고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냈고, 이에 고유정은 "여보 도착했어. 오자마자 씻고. 아까 주차장에서 시간 좀 걸렸어. 장 본 거 정리하다가"라며 아무렇지 않게 답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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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고유정은 범행 후 제주도를 빠져나간 뒤에는 윤 씨에게 "이제는 우리가 행복해질 수 있어. 앞으로 다 잘 될 거야"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이와 관련해 윤 씨는 제작진에게 "사건의 내막을 알고 이 말을 들으면 얼마나 무서운 말인지 아실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후 제작진은 고유정 측의 입장을 듣기 위해 그의 친정집을 찾아가기도 했지만 아무도 만날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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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고유정은 지난 5월 제주도에 위치한 한 펜션에서 전 남편을 살해한 뒤 잔혹하게 시신을 훼손하고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2017년 고유정과 이혼한 전 남편은 면접교섭권 소송 끝에 2년여 만에 아들을 만나기 위해 고유정에게 찾아갔다가 변을 당했습니다.

이 가운데 구속기속 된 고유정은 5명 규모의 강력한 변호인단을 꾸려 재판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고유정의 변호인단에는 형사소송법 관련 논문을 다수 작성한 판사 출신의 변호인과 대학에서 생명과학을 전공한 변호인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유정이 잔혹한 방법으로 시신을 훼손한 혐의를 받는 만큼 검찰의 증거를 반박하기 위한 논리를 제시하기 위해 이 같은 변호인단을 구성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구성=한류경 에디터, 검토=김도균, 사진=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화면 캡처)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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