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 사진=Gettyimages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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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메이저리그 생애 첫 올스타 무대에 나서는 류현진(LA 다저스)이 전반기 마지막 등판에서 시즌 10승과 통산 50승 재도전에 나선다.
류현진은 5일 오전 10시 10분(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은 이번 시즌 16경기 선발 등판해 9승(2패) 평균자책점 1.83을 기록하고 있다. 규정 이닝을 채운 투수 중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1위, 다승 공동 2위, 이닝당 출루 허용률(0.90) 1위, 볼넷 대비 삼진 비율(12.43)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류현진은 지난달 5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승수를 쌓지 못한 채 '아홉수'에 빠졌다. 최근 4경기에서 호투를 펼치고도 불펜진의 방화와 수비진의 실책으로 10승 도전에 실패했다.
이어 지난달 29일 '투수들의 무덤' 쿠어스필드에서 4이닝 9피안타(3피홈런) 1볼넷 4탈삼진 7실점으로 시즌 최악의 투구를 기록하며 시즌 2패째를 당했다. 평균자책점은 1.27에서 1.83으로 크게 치솟았다.
류현진은 전반기 마지막 등판 경기에서 시즌 10승과 통산 50승 도전에 나선다. 류현진은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통산 7승 1패 평균자책점 2.26으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더불어 이날 샌디에이고전은 홈에서 치러지는 가운데 류현진의 올 시즌 홈경기 성적은 8경기에서 57.2이닝 6승 무패 평균자책점 0.94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이날 등판 이후 생애 첫 올스타전 마운드에 오른다. 그는 전반기에 10승을 채우고 기분 좋게 올스타 무대를 즐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오는 10일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펼쳐진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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