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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이슈 류현진 MLB 활약상

美베팅업체 “NL 사이영상, 슈어저보다 류현진에 베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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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로스앤젤레스(미 캘리포니아주), 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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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베팅을 한다면 류현진에게 하겠다.”

미국의 스포츠베팅다임은 3일(이하 한국시간) 베팅업체들의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배당률을 소개하며 류현진(LA 다저스)과 맥스 슈어저(워싱턴) 두 투수가 가장 유력 후보라고 전했다.

매체는 "베팅사이트마다 류현진 또는 슈어저로 나뉘지만, 평균적으로 보면 류현진이 -130로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히고, 슈어저가 +130으로 류현진의 뒤를 따른다"고 전했다. -130은 100달러를 받기 위해서는 130달러를 베팅해야 하고, +130은 100달러를 베팅하면 130달러를 받는다는 의미다.

'BetOnline'은 류현진의 배당률이 -125로 수상 확률을 가장 높게 전망했다. 슈어저는 +400으로 류현진에 이어 2위다. 반면 '5Dimes'은 슈어저가 -225, 류현진은 +125로 배당률을 매겨 슈어저를 1순위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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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베팅다임은 류현진과 슈어저의 세부 성적들을 비교했다. 류현진에 대해 “9승 1패 평균자책점 WHIP 0.90, WAR 3.2를 기록하고 있다. 류현진이 등판한 최근 10경기에서 다저스는 8경기를 승리했다. 지난해 15경기 선발로 던졌던 류현진은 올해 이미 16경기에 선발로 등판했다”며 "가장 인상적인 것은 삼진/볼넷 비율이 13.43이라는 것이다. 거의 모든 투수들의 2배다”라고 언급했다.

류현진의 소속팀 다저스가 리그 최고의 성적을 내고 있고, 월드시리즈 진출이 유력한 팀이라는 이점도 있다. 매체는 “많은 사람들은 류현진이 ‘최고 팀의 최고 투수’라고 느낀다. 만약 슈어저와 모든 수치에서 같다면 류현진이 약간의 (팀 효과) 이점을 가질 것이다”고 전망했다.

매체는 “슈어저는 평균자책점 2.43으로 류현진에 많이 뒤져있다고 보여질 수도 있다. 그러나 오해다. 슈어저는 WHIP 1.00이고, WAR는 5.1이다. 내셔널리그 투수 중 최고. WAR 외에도 슈어저는 6월달에 급상승세다. 57이닝 동안 6자책점만 허용했고, 6전승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투구 이닝 부문에서 슈어저를 높게 평가했다. 매체는 “슈어저는 스테미나를 가졌다. 2012년부터 매년 200이닝 이상을 던졌다. 류현진은 어떤가? 가능할까. 류현진은 2013년 루키 시즌에 193이닝을 던진 것이 최다 이닝이다. 커리어에서 153이닝 이상 던진 것은 한 차례 뿐이다. 올해 이미 103이닝을 던졌다”고 설명했다.

결론은 류현진의 우위다. 매체는 “슈어저의 가치가 높아 보이지만, 그는 정말로 전력으로 가속 페달을 밟으며 서둘러야 한다. 아니면 류현진이 부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류현진이 한참 앞서 있다는 의미.

글을 쓴 데이비드 골로코프는 “내가 베팅을 한다면 나는 류현진을 선택할 것이다. 그는 최고 팀의 최고 투수다. 다른 투수들이 류현진을 따라잡으려면, 엄청난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고 정리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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