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8 (월)

이슈 류현진 MLB 활약상

올스타 투수 류현진, 전반기 최종전 10승 예감 이유 셋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올스타 투수' 류현진(다저스)이 전반기 마지막 등판에서 두 자릿수 승리에 도전한다. 5일(이하 한국 시간) 샌디에이고와 홈경기 선발 등판이 확정됐다.

다저스는 류현진이 5일 오전 10시 10분 홈구장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알렸다. 9승 2패 평균자책점 1.83을 기록하고 있는 류현진의 전반기 마지막 경기다.

류현진은 10일 클리블랜드 홈구장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릴 2019년 올스타게임에 선발 등판한다. 생애 첫 올스타게임 출전을 기분 좋게 맞이하기 위해 5일 경기가 중요하다. 10승과 평균자책점 1위 유지가 달렸다.

5월 내셔널리그 이달의 투수상을 받은 류현진은 6월 들어 5경기에서 1승 1패를 기록했다. 5일 애리조나전 7이닝 무실점 이후 4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29일 콜로라도 원정에서는 4이닝 만에 7실점하면서 평균자책점이 크게 올랐다.

그럼에도 여전히 규정이닝을 채운 투수 가운데 평균자책점은 1위고, 다승은 내셔널리그 공동 2위다. WHIP(이닝당 출루 허용) 0.90으로 내셔널리그 1위에 오르는 등 다양한 지표에서 리그 최고 수준의 성적을 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최종전은 10승 달성에 걸린 여러 요소들이 류현진에게 유리한, 승리를 예감하게 하는 경기다.

마지막 등판이 홈경기라는 점은 류현진에게 더할 나위 없는 호재다. 류현진은 올해 홈 8경기에서 6승 무패 평균자책점 0.94를 기록했다. 마지막 홈경기 패배는 지난해 9월 6일 메츠전인데, 당시 7이닝 5실점하면서 자책점은 단 1점이었다.

다저스의 홈승률은 무려 8할에 달한다. 45경기에서 36승 9패, 아직 홈에서 10패조차 당하지 않았다. 끝내기 승리만 8번일 만큼 마지막 집중력도 돋보인다. 4일에는 9회초 실점으로 3-4로 끌려가다 연장 10회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3일에는 2사 후 5연속 볼넷으로 경기를 끝내는 진기록도 수립했다. 3일 연속 신인 선수들이 끝내기 홈런을 치는 등 끝까지 상대 투수들을 방심할 수 없게 만든다.

류현진은 샌디에이고를 상대로도 강했다. 통산 10경기 7승 1패 평균자책점 2.26이다. 유일한 패배는 어깨 수술 후 재기를 노리던 2016년의 일이다. 류현진은 7월 8일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4⅔이닝 만에 안타 8개(홈런 1개)를 맞고 6실점했다. 지금의 류현진이 있기 전의 일이다. 지난해 3차례 샌디에이고전에서는 3승 평균자책점 1.53을 기록했다.

타자별 상대 전적에서도 류현진이 우세했다. 단 윌 마이어스를 상대로 12타수 5안타 피안타율 0.417을 기록 중이다. 안타 5개 가운데 4개가 장타(2루타 3개, 홈런 1개)다. 이안 킨슬러에게도 5타수 3안타로 약점을 보였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