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수 국방부 대변인 (사진=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국방부는 내년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북한과의 공동 기념사업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4일 정례브리핑에서 "군이 내년 6·25전쟁 행사를 북측과 공동개최하는 것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며 "국방부는 6·25 전쟁 70주년 기념사업의 남북 공동개최를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최 대변인은 "용역 연구서는 민간업체에서 제기한 단순한 아이디어 차원의 견해일 뿐"이라며 "국방부 공식입장이 아니고 검토된 바도 없음을 다시 한번 밝혀 드린다"고 강조했다.
앞서 한 매체는 국방부의 '6·25전쟁 70주년 국방사업 기본 구상 연구' 용역 보고서를 근거로 국방부가 6·25전쟁 70주년을 맞는 2020년 각종 남북한 관련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6·25전쟁에 대한 북한의 사과가 없는 상황에서 남북 공동 기념사업을 실시할 경우 6·25전쟁이 마치 쌍방 과실인 것처럼 보일 수 있어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