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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게임 사단을 가린다… ‘2019 군 장병 e스포츠 대회’ 결선전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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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KeSP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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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재형 기자] e스포츠가 군 부대의 문화 콘텐츠를 이끌고 있다. 뜨거운 관심 속에 열린 ‘2019 군 장병 e스포츠 대회’의 결선전이 강원도 인제에서 막을 올린다.

한국e스포츠협회(이하 KeSPA)는 오는 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강원 인제 다목적경기장 일대에서 ‘2019 군 장병 e스포츠 대회’ 결선전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2019 군 장병 e스포츠 대회’는 e스포츠를 평화지역을 대표하는 새로운 문화 콘텐츠로 육성하기 위해 기획된 이벤트로, 숱한 화제와 뜨거운 열기 속에서 진행됐다. 지난 5월 8일 철원 6사단을 시작으로 전국 20개 군 부대를 순회하며 진행된 사단급(여단 포함) 대표 선발전에는 총 360개 팀 1600여 명의 장병들이 참여했다.

대표 선발전엔 특별한 참가자들이 대회 관계자들을 놀라게 한 바 있다. 결선전 전에 전역이 만기됨에 따라 팀 전체가 결선전 진출이 취소될 뻔 했던 A병장은 부대의 명예와 팀원들을 위해 과감히 전역 연기를 신청했다. 화천 27사단(이기자 부대) 대표 선발전에 참여한 비투비 소속 가수 서은광은 아쉽게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배틀그라운드 전직 프로게이머 박건희는 3군단 대표 선발전에서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결선전에는 예선전을 통과한 20개 군 부대(군단, 사단, 여단) 66개팀, 300여 명의 최정예 선수들이 최종 선발돼 ‘2019 군 장병 e스포츠 대회’ 우승컵을 놓고 뜨거운 경쟁을 펼치게 된다.

결선전은 대회 규모에 맞게 e스포츠를 대표하는 전문 해설진과 함께한다. 개막식은 e스포츠 대표 캐스터 전용준의 진행으로 KeSPA 및 강원도, 인제군을 대표하는 인사들이 참여한다. 대회 진행엔 김철민, 김정민, 고인규, 강형우, 김진형 등 유명 캐스터 및 해설자가 맡는다. 이번 결선전은 네이버, 유튜브, 트위치 등에서 실시간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결선전 현장은 게임 체험존, 프로 e스포츠팀 사인회, 포토존 등 다양한 e스포츠 체험행사가 함께하는 ‘e스포츠 페스티벌’로 열린다. 5일엔 ‘제시’ ‘체리블렛’ 등이 축하공연을 펼쳐 현장분위기를 뜨겁게 달군다. 6일에는 배틀그라운드 팀 ‘젠지’와 함께하는 프로선수 체험존과 함께 배틀그라운드 멸망전, 사인회 등이 진행된다. 6일 오후에는 시상식과 함께 ‘평화이음 콘서트’도 막을 올린다. 콘서트엔 ‘에이핑크’ ‘위키미키’ ‘조정민’ ‘춘자’ ‘베이식’이 출연해 현장 관람객에게 즐거운 추억을 제공할 계획이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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