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지사 지역화폐 체험 |
(의정부=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는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활성화를 주도할 '경기시장상권진흥원' 설립 출연금 55억원에 대한 추경 예산안을 편성해 경기도의회에 제출했다고 3일 밝혔다.
경기시장상권진흥원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핵심 공약인 지역화폐 발행 및 이용 활성화,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성장, 전통시장 활성화 등을 위한 연구·조사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기구다.
골목상권을 보호하고 자생력을 높이는 다양한 정책사업을 추진하고 '경기지역화폐'의 운영과 관리를 전담한다.
진흥원은 지원센터 5곳을 설치해 창업, 성장, 폐업, 재기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을 할 방침이다.
경기도는 7월 개원을 목표로 진흥원 설립을 추진했다.
그러나 지난 5월 경기도의회 추경예산 심의에서 조례 제정 미비 등을 이유로 진흥원 설립 출연금 예산이 전액 삭감돼 차질을 빚었다.
경기도는 관련 조례 제정 등 진흥원 설립을 위한 사전 절차를 이행, 이번에 다시 추경안을 제출하게 됐다.
진흥원 설립 출연금 55억원이 반영된 추경 예산안은 오는 9∼16일 열리는 경기도의회 제337회 임시회에서 심의할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오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보호하고 매출향상을 이끌 지원사업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게 든든한 경영파트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wy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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