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미 정상의 판문점 회동에 국민 10명 중 6명은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2일 전국 성인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국민평가를 조사해 3일 발표한 결과, ‘지지부진했던 비핵화 협상을 재개시켰으므로 잘했다고 본 긍정평가는 62.7%로 집계됐다.
‘보여주기식 만남에 그쳤으므로 잘못했다고 본다’는 부정평가는 29.0%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8.3%였다.
세부적으로 긍정평가는 모든 지역과 연령층, 진보층과 중도층, 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 바른미래당 지지층, 무 당층에서 최소 절반을 넘거나 최대 90%대 중반을 기록했다. 한국당 지지층과 보수층에서는 부정평가가 10명 중 6명에 이르거나 80%를 상회했다.
이번 조사는 2019년 7월 2일(화)에 전국 19세 이상 성인 10,652명에게 접촉해 최종 501명이 응답을 완료, 4.7%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 2회 콜백)을 나타냈다.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 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포인트)다.
김민우 기자 minu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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