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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류현진(32·LA 다저스)의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미 스포츠전문매체 ESPN이 선정하는 판타지 선수 랭킹에서 생애 처음으로 전체 TOP 50에 진입했다.
ESPN이 최근 발표한 랭킹에서 류현진은 선발 9위, 전체 46위에 올랐다. 지난주 선발 10위, 전체 52위였던 류현진은 처음으로 전체 랭킹에서도 50위 내에 진입했다.
시즌 전 류현진은 랭킹은 선발 65위로 전체 랭킹에서는 300위 바깥에 있었다. 그러나 시즌 들어 꾸준히 순위를 높였고, 2주 전(선발 15위·전체 76위)에 비해서도 훨씬 높은 순위로 전반기 막바지를 보내고 있다.
선발 10위였던 류현진은 지난주 9위였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을 제치고 한 단계 올라섰다. 1위는 여전히 맥스 슈어저(워싱턴)고, 저스틴 벌랜더(휴스턴)가 크리스 세일(보스턴)을 밀어내고 2위로 올라섰다.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 게릿 콜(휴스턴),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 워커 뷸러(LA 다저스), 블레이크 스넬(탬파베이) 만이 류현진에 앞서 있다. 스넬이 지난주 6위에서 8위로 떨어졌다.
아시아 투수로는 다나카 마사히로(뉴욕 양키스)가 선발 31위·전체 143위, 마에다 겐타(LA 다저스)가 32위·전체 151위, 다르빗슈 유(시카고 컵스)가 62위·전체 250위, 기쿠치 유세이(시애틀)가 73위·전체 295위였다. 류현진과 마에다를 제외한 나머지 세 선수의 랭킹은 시즌 전보다 크게 떨어졌다. 반면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는 지명타자 부문 3위, 전체 89위로 상승세를 이어 갔다.
한편 추신수(텍사스)는 전체 103위, 외야수 부문 43위를 기록했다. 꾸준히 전체 100위권 안팎을 지키고 있다. 최지만(탬파베이)은 1루수 부문 45위로 지난주 순위를 유지했고, 에릭 테임즈(밀워키)는 최근 활약에 힘입어 2주 전 45위에서 35위까지 올라왔다. 메릴 켈리(애리조나)는 선발 103위로 지난주 110위에서 7계단을 다시 점프했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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