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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주치의] 당뇨 환자 4명 중 1명 '당뇨발' 방치하면 절단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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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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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

□ 방송일시 : 2019년 7월 2일 화요일

□ 출연자 : 신현영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당뇨 합병증, 발 감각 떨어지는 ‘당뇨족’

-방치하면 절단까지... 초기 대응이 중요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동엽 개그맨(이하 이동엽): 안녕하세요. 건강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물어보는 이동엽 인사드리겠습니다. 오늘의 낭만 주치의,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신현영 교수님과 함께하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 신현영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이하 신현영): 안녕하세요.

◇ 이동엽: 지난 시간에 당뇨 합병증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잖아요. 당뇨 망막증 예방법에 대해서도 우리가 알아봤는데, 그러면 오늘은 또 어떤 합병증을 알아볼까요?

◆ 신현영: 오늘은 당뇨발, 당뇨족 알아볼까요? 당뇨로 인해서 생기는 발의 손상입니다. 주로 발에 감각이 떨어지고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궤양이나 피부 상처가 생기면서 악화할 수 있는 질병이죠.

◇ 이동엽: 궤양이 뭐예요?

◆ 신현영: 궤양은 피부에 상처가 생기다가요. 이게 패이면서 더 점점 상처가 커지는 상태.

◇ 이동엽: 그런 걸 궤양이라 하는군요. 그럼 당뇨발 환자들도 많은 편인가요?

◆ 신현영: 예, 생각보다 많은데요. 당뇨 환자 4명 중의 1명꼴로 생긴단 보고가 있어요. 그만큼 당뇨가 있으신 분들, 발 관리도 신중하셔야겠습니다.

◇ 이동엽: 그렇군요. 그럼 당뇨발이 잘 생기는 이유는 뭐예요?

◆ 신현영: 당 조절이 잘 안 되다 보면요. 이게 동맥 말초신경 병증, 즉 감각이 떨어지고 감염 이런 것들이 쉽게 올 수 있거든요. 혈액순환도 원활하지 못하고 감각도 둔해지니까 상처가 나도 이게 잘 치료가 안 되고 계속 방치된다거나 아니면 회복이 더디기 때문에 생길 수 있는 거죠.?

◇ 이동엽: 그럼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치료하면 참 좋을 것 같은데, 만약에 증상이 그냥 나타나버렸어요. 그럼 이게 치료는 가능합니까?

◆ 신현영: 단순 상처야 회복이 크게 어렵진 않겠지만요. 이게 점점 심해져서 궤양이 진행되고 더 나아가서 궤사까지 되면요. 적극적으로 치료를 하셔야 합니다. 항생제나 소독 치료, 또 필요한 경우에는요. 수술치료로 감염부위를 제거하거나 절단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만큼 초기에 발견하고 초기에 대응하는 게 중요하겠네요.

◇ 이동엽: 초기 대응이 정말 중요할 것 같은데요. 검사나 예방은 어떻게 해야 할지 궁금하네요.?

◆ 신현영: 예, 우선 발에 상처가 안 나도록 하는 게 제일 중요하겠죠. 발에 자극이 되는 신발을 신거나 극심한 운동, 이런 것들은 자제하시는 게 중요하고요. 심한 분들은 당뇨 신발이라고 해서 내 맞춤형 신발을 제작하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겠습니다.

◇ 이동엽: 네, 이렇게 해서 오늘도 궁금증 하나가 해결됐습니다. 최고의 치료는 웃음과 함께,

◆ 신현영: 최선의 예방은 주치의와 함께.

◇ 이동엽: YTN 라디오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 한양대 명지병원 신현영 교수님과 함께했습니다.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는 팟캐스트와 YTN 라디오 홈페이지에서도 다시 들을 수 있고요. 자세한 사항은 의사선생님과 상담하셔야 한다는 점, 꼭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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