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전 대표는 2일 페이스북에 “올해 초부터 한일관계 경색이 한국 경제에 큰 요인이 될 것이라고 수차례에 걸쳐 유튜브를 통해 경고해왔다”라며 “좌파 갑질 정책이 수출과 내수 모두 치명적인 타격이 될 것이라고 예측해왔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것이 현실화된 이 시점에 문재인 정권은 트럼프나 불러들여 판문점 쇼나 벌이고 있고 일부 언론은 마냥 들떠 환호하고 있으니 참으로 안타까운 대한민국”이라고 지적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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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전 대표는 “북핵마저 폐기 대신 동결로 결말나면 한반도 재앙은 참담하게 시작한다”며 “DJ, 노무현 정권이 북핵 개발 자금을 제공했다면 문재인 정권은 북핵을 완성시키는 여적죄를 범했다는 비난을 받을 수도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네이션 리빌딩(nation rebuilding, 국가재건) 운동에 나서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홍 전 대표가 말한 ‘여적죄’는 적국과 합세해 대한민국에 맞서면서 성립되는 범죄를 말한다.
앞서 홍 전 대표는 지난해 4·27 남북정상회담 당시 발표된 남북의 판문점 선언에 대해서도 “위장 평화 쇼”라고 깎아내리면서 “북핵 폐기 약속이 담겨 있지 않다”라고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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