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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美軍 "시리아 북서부 알카에다 조직 공습"…지하드추종자 6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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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노컷뉴스 임형섭 기자

노컷뉴스

미군의 시리아 북서부 공습 후 파괴된 알레포 남서부 건물(사진=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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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이 2년여만에 시리아 북서부에서 알카에다 조직을 공습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군 중부사령부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시리아 북서부에 있는 훈련시설에 대한 공습을 단행했다”고 1일 발표했다.

미군은 “이날 작전은 미국인과 우리의 파트너, 무고한 민간인을 위협하는 해외공격 모의를 책임지는 시리아 알카에다 조직원을 겨냥했다”고 설명했다.

이 지역은 해외공격을 모의하는 알카에다에게 ‘안전한 피난처’로 불린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내전 감시매체인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이번 공습으로 알레포주에서 급진조직 ‘후라스 알딘’조직 지휘관 6명 등 지하드 추종자가 제거됐다고 밝혔다.

제거된 지휘관은 튀니지와 알제리 출신이 각각 2명, 이집트와 시리아 출신이 각각 1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후라스 알딘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성명을 내고 형제 지하드 추종자 무리가 종교시설에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2월에 구성된 후라스 알딘은 전투원 1천800명을 거느리며 옛 알카에다 시리아지부를 계승한 하야트 타흐리르 알샴과 시리아 내전에서 협력하는 조직이다.

한편 시리아인권관측소에 따르면, 같은 날 다마스쿠스와 홈스주 인근에서 이스라엘군 공습으로 민간인과 외국인 친정부군 등 15명이 숨졌다.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이스라엘군이 다마스쿠스 부근의 이란진영 여러 곳과 홈스 서쪽 군용 공항을 타격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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