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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
[헤럴드POP=나예진 기자]‘동상이몽2’ 세 가족의 일상이 그려졌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에서는 추우 부부의 8년만의 결혼식이 공개됐다.
이날 윤상현-메이비 부부는 윤상현의 어머니 댁을 찾았다. 윤상현은 어머니를 위해 마당에 평상 만들기에 열중이었고, 윤상현의 어머니와 메이비는 속마음을 터놓고 얘기했다. 메이비는 어머니에게 “저는 시집와서 식구들이 많아서 좋았다”고 말했다. 윤상현의 어머니는 그녀의 말에 동감하며 “나도 그랬다. 외로움을 더는 기분”이라고 답했다. 메이비를 보면 자신을 보는 것 같다고 이야기하기도. 시어머니의 말에 메이비는 눈물을 왈칵 흘렸다. 윤상현의 어머니는 “다른 생각 하지 말고 너희들만 잘 살면 된다”고 말했고, 스튜디오에서 두 사람을 보던 윤상현은 눈물을 쏟았다.
신동미는 허규를 응원하기 위해 공연장을 찾았다. 리허설 당시 허규는 컨디션이 좋지 않았지만 공연에서는 실수 없이 완벽한 모습을 보여줬다. 공연이 끝난 ‘신규부부’는 허규의 팬클럽 회장들을 만나기 위해 식당에 방문했다. 허규의 팬클럽 회원들은 11년, 6년 동안 허규를 좋아한 절친한 팬들이라고. 회원들은 “공연 때 오빠밖에 안 보이더라”며 애정을 숨기지 않았고, 허규의 미성과 노래를 찬양했다. 신동미는 “허규의 매력이 뭐냐”며 이해가 되지 않는 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남편의 기를 살려주고 높여주는 모습에 금세 뿌듯해했다. 회원들 역시 동상이몽을 통해 보여준 신규부부의 모습이 재미있다고 말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추우 부부’의 결혼식과 바다의 돌잔치가 단독 공개됐다. 우효광은 신부 입장을 하기도 전에 ‘오래 기다려온 순간’이라며 눈물을 글썽이는 모습을 보였다. 추자현 역시 “처음이자 마지막 순간이다 보니 떨렸다”며 긴장을 감추지 못했다.
우효광 아버지가 축사를 읊었고, 다음으로는 추자현의 막역한 친구인 한지민이 축사를 했다. 한지민은 “비바람이 몰아쳐도 형부와 언니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라”고 추자현을 향한 진심어린 사랑을 전했다. 한지민과 추자현은 눈물을 흘렸고, 포옹을 나눴다.
추자현은 우효광 몰래 깜짝 프로포즈를 준비했다. 추자현은 우효광을 생각하며 쓴 편지를 읽었다. “당신과 함께하는 이번 생이 짧게만 느껴진다. 내 곁에 와줘서, 가족으로 받아줘서, 내가 항상 옳다고 해줘서, 내가 외롭지 않게 웃게 해줘서 감사하다”며 반지를 건넸다. 생각지도 못한 그녀의 진심에 우효광은 참지 못하고 눈물을 쏟아냈다. 이후 인터뷰에서 우효광은 추자현에게 “다시 태어나도 결혼하자”고 말하기도. 애틋한 부부의 모습에 하객들 역시 눈물을 훔쳤다.
이어진 순서는 아들의 돌잔치였다. 아장아장 걸어 나오는 바다의 모습에 모두 미소를 숨기지 못했다. 돌잡이에서는 빨간 책과 청진기를 잡았고, 세 가족의 모습은 훈훈함을 자아냈다. 추자현은 시청자에게 “앞으로 잘 살겠다”며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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