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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유망주' 권순우, 윔블던 첫승 도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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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세트스코어 1대 0으로 뒤진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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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당진시청)가 지난 5울 17일 광주 진월코트에서 열린 우둥린(대만)과의 남자프로테니스(ATP) 광주오픈 챌린저 대회 8강에서 경기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테니스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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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테니스 유망주 권순우(세계랭킹 125위, 당진시청)가 1일 오후 9시(한국시간)부터 메이저 대회인 윔블던에서 남자단식 1차전 경기를 펼치고 있다.

권순우는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 18번 코트에서 세계 랭킹 9위 카렌 하차노프(러시아)를 상대로 생애 첫 메이저 대회 본선 승리에 도전 중이다.

1997년생인 권순우는 이번 대회 예선에서 3연승을 거둬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해 호주오픈에서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본선에 오른 그는 1회전에 탈락했는데 이번 윔블던 대회에서 첫승을 노린다.

권순우의 상대인 하차노프는 1996년생으로 지난해 윔블던 16강, 올해 프랑스오픈 8강에 오른 강호다. 키 198cm 장신으로 객관적인 전력에서 권순우에 앞선다는 평가다.

이날 경기에서 권순우가 하차노프를 이기면 2007년 이형택(43·은퇴) 후 12년 만에 한국 선수가 윔블던 코트에서 승전보를 전하게 된다.

오후 10시30분 현재 세트 스코어 1대0으로 하차노프가 앞서는 상황이다.

유엄식 기자 us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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