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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이슈 류현진 MLB 활약상

류현진 포함 다저스 선발 투수 3명 동시에 올스타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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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사이 5번째 기록…LA 에인절스 트라우트, 8년 연속 이름 올려

경향신문

뷸러·커쇼·벨린저(왼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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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의 선발 출전 야수들은 팬들이 참여하는 예선·결선 투표로 결정된다. 내셔널리그는 8명, 아메리칸리그는 지명타자 포함 9명이다.

투수 12명과 나머지 후보 야수들은 선수 투표와 사무국 지정 선수들로 채워진다. 내셔널리그의 경우 선발 투수 5명, 구원 투수 3명, 포지션별 야수 8명 등 16명이 선수 투표로 결정된다. 투수 4명, 야수 3명은 사무국이 구단별 안배 등을 고려해 지정한다.

류현진은 올해 올스타전 선수 투표 선발 투수 순위에서 맥스 셔저(230포인트)에 이어 2위(210포인트)에 올랐다. 또 다저스 팀 동료 워커 뷸러는 147포인트로 5위였다. 커쇼는 순위에 들지 못했지만 사무국 지정 선수로 개인 통산 8번째 올스타전에 나선다.

같은 팀 선발 투수 3명이 한꺼번에 올스타전에 나가는 것은 최근 20년 동안 다저스가 5번째다.

다저스는 선발 출전하는 외야수 코디 벨린저 포함 4명이 뽑혔다. 휴스턴은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유일하게 6명을 올스타전 출전 명단에 올렸다. 팬 투표를 통해 알렉스 브레그먼(3루수), 조지 스프링어, 마이클 브랜틀리(이상 외야수)가 주전으로 선정됐고, 게릿 콜, 라이언 프레슬리, 저스틴 벌랜더 등 투수 3명이 추가로 선정됐다.

LA 에인절스의 마이크 트라우트는 2012년부터 8년 연속 나선다. 지난해 추신수를 배출했던 텍사스에서는 팬 투표로 뽑힌 주전 지명타자 헌터 펜스, 외야수 조이 갈로, 좌투수 마이크 마이너 등 3명이 나선다. 최지만의 탬파베이에서는 외야수 오스틴 미도우스, 투수 찰리 모튼이 뽑혔다. 강정호가 뛰는 피츠버그에선 1루수 조시 벨 1명만 선정됐다.

한편 지난겨울 3억달러 이상의 대형 계약을 한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3억3000만달러), 매니 마차도(샌디에이고·3억달러)는 올스타에서 탈락했다. ESPN은 “올스타에 뽑힌 토미 라 스텔라(LA 에인절스)의 연봉(135만달러)은 하퍼가 10경기 뛰고 받는 연봉 수준”이라고 전했다. 이번 올스타 명단 64명 중 31명이 올스타전 첫 출전이다.

이용균 기자 nod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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