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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PEC 즈볼레에서 세프 반 덴 베르(17)를 지도했던 야프 스탐(46)이 옛 제자의 성공을 빌었다.
리버풀은 지난달 27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반 덴 베르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네덜란드의 즈볼레에서 활약한 반 덴 베르는 17살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16경기를 소화했다. 반 덴 베르는 189cm의 키와 패스 능력을 높게 평가받으며 리버풀의 선택을 받았다.
반 덴 베르는 "리버풀은 세계에서 가장 큰 구단이자 나의 꿈이었다. 꿈이 실현되어서 정말 기쁘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내가 리버풀을 선택한 큰 이유 중 하나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2018년부터 즈볼레를 이끌고 있는 스탐은 1일 영국 '익스프레스'를 통해 "나는 영국과 스페인을 비롯한 전 세계의 구단들이 네덜란드 수비수들을 주시하고 있다는 것을 안다. 현재 네덜란드에는 재능 있는 어린 선수들이 많다. 이런 구단들은 위험을 무릅쓰고 어린 선수들과 장기 계약을 맺을 능력이 있다"고 말했다.
스탐은 선수 시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다. 과거 치열하게 맞섰던 숙적이지만 리버풀로 이적한 옛 제자의 활약을 응원했다. 스탐은 "반 덴 베르는 매우 재능 있는 선수다. 나는 이미 그의 기량을 여러 번 칭찬했다. 나는 그가 항상 최선을 다하고 리버풀에서 큰 성공을 거두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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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리버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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