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 사진=Gettyimages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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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LA 다저스)이 전반기 마지막 등판 일정에서 시즌 10승에 재도전한다.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지난달 30일(한국시각) 7월 첫째 주 선발 로테이션을 공개했다. 다저스는 오는 3일과 4일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2연전을 치르고, 5일부터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 4연전을 펼친다.
류현진은 마에다 켄타, 로스 스트리플링, 워커 뷸러에 이어 5일 샌디에이고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류현진은 올 시즌 16경기 선발 등판해 9승(2패) 평균자책점 1.83을 기록하고 있다. 규정 이닝을 채운 투수 중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1위, 다승 공동 2위, 이닝당 출루 허용률(0.90) 1위, 볼넷 대비 삼진 비율(12.43)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류현진은 최근 4경기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채 '아홉수'에 빠졌다. 류현진은 지난달 5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승수를 쌓지 못했다. 지난 3경기에서 호투를 펼치고도 불펜의 방화와 수비진의 실책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이어 지난달 29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4이닝 9피안타(3피홈런) 1볼넷 4탈삼진 7실점으로 시즌 최악의 투구를 기록하며 시즌 2패째를 떠안았다. 평균자책점은 1.27에서 1.83으로 크게 치솟았다.
류현진은 이번 시즌 홈에서 6승(무패) 평균자책점 0.94로 강력했다. 더불어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통산 7승 1패 평균자책점 2.26으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류현진이 7월의 첫 경기이자 전반기 마지막 등판 경기에서 시즌 10승과 메이저리그 통산 50승에 재도전한다.
류현진은 박찬호(2001), 김병현(2002), 추신수(2018)에 이어 한국인 메이저리거 역대 네 번째로 올스타전에 나선다. 류현진이 전반기에 10승을 거두고 기분 좋게 올스타전에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10일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펼쳐진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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