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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논현동, 이민재 기자] 전창진 감독이 전주 KCC 지휘봉을 잡는다.
KBL은 1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KBL센터에서 재정위원회를 열고 KCC 전장친 전 감독 선임 여부를 심의했다. 그 결과 KBL는 “전창진 전 감독의 등록 불허를 철회한다”라고 밝혔다.
이로써 전창진 감독은 지난 2015년 안양 KGC 사령탑을 내려놓은 이후 4년 만에 지도자로 복귀하게 되었다. KCC는 지난달 26일 전창진 전 감독의 감독 선임을 발표한 바 있다.
전창진 전 감독은 지난 2015년 9월 KBL로부터 무기한 등록 자격 불허의 징계를 받았다. KGC 감독 시절 불법스포츠도박 및 승부조작 혐의로 조사를 받았기 때문이다. 이후 전창진 전 감독은 불법스포츠도박과 승부조작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KCC는 지난해 11월 전창진 전 감독을 수석코치로 선임했다. 하지만 KBL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단순 도박 혐의로 벌금 100만 원이 선고된 상태였기 때문이다. KBL은 "불법스포츠도박 혐의를 받아 리그 이미지 손상에 큰 타격을 입혔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전창진 전 감독은 지난달 21일 단순 도박 혐의에 대해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재정위원회는 “법리적으로 대법원의 무죄 판결 및 지난 4년간 KBL 등록이 불허되어 징계를 받은 점을 고려한다. 또한 감독으로서 품위를 손상시킨 점에 대한 깊은 반성을 하고 있다”며 “KBL 구성원으로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으로 팬들에게 보답하겠다는 다짐을 감안해 등록 불허를 철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논현동,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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