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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책에서 세상의 지혜를

[아동신간] 정글·초록을 품은 환경교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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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탄·버섯과 균·환이맘의 엄마표 놀이육아

놀고 싶어요!·돌 씹어먹는 아이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 정글 = 미아 카사니 글. 마르코스 나바로 그림. 김미경 옮김.

유엔에 따르면 현재 지구상에 존재하는 생물 800만종 가운데 최대 100만 종이 인류 영향으로 멸종 위기에 처했다. 생물 종 감소 속도는 1천만 년 사이에 수백 배 증가했다.

책은 이처럼 지구상 생물이 처한 위기를 환기하면서 정글과 밀림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정글, 밀림, 숲은 지구 면적 5%에 그치지만 다양한 생물이 사는 생명의 보고라는 사실을 다채로운 그림과 정보를 통해 알려준다.

일반 그림책 두 배가 넘는 판형에 주요 정글에 서식하는 동물과 식물을 담아냈다.

풀빛. 40쪽. 2만2천원.

연합뉴스



▲ 초록을 품은 환경교과서 = 올레 마티스모엔 글. 제니 요르달 그림. 손화수 옮김.

환경 전문 기자가 기후 변화, 미세 먼지, 플라스틱, 생물 멸종 등 주요 환경 문제를 만화 같은 그림과 함께 설명한다.

지구가 보내는 위험 신호가 인간의 이기심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아이들이 당장 해볼 수 있는 해결책을 제시한다.

청어람아이. 168쪽. 2만1천원.

연합뉴스



▲ 타이탄 = 테오 기냐르 지음. 박선주 옮김.

거인족 타이탄을 여러 캐릭터와 배경에서 재현해 상상력을 자극하는 그림책.

컴퓨터 타이탄, 미로 타이탄 등 12가지 주제로 표현한 일러스트가 펼쳐진다. 같아 보이는 그림 두 장을 놓고 서로 다른 그림 찾기 놀이를 한다.

보림. 38쪽. 1만8천원.

연합뉴스

타이탄




▲ 버섯과 균 = 릴리아나 파비신스카 글. 야사 그비스 그림. 김영화 옮김.

아이들이 잘 모르는 균류 버섯에 대한 이야기. 무서운 독버섯부터 맛있는 식용 버섯, 약 제조에 쓰이는 고마운 버섯까지 흥미롭고 유익한 지식이 가득하다.

버섯으로 만드는 집 이야기도 나온다. 버섯 벽돌과 플라스틱을 활용한다.

풀빛. 96쪽. 2만6천원.

연합뉴스



▲ 환이맘의 엄마표 놀이육아 = 신희재 지음.

3~7세 아동에 맞춘 가장 재미있는 놀이 150개를 그림, 사진과 함께 소개한다.

육아나 놀이에 서툰 엄마도 쉽게 따라 하도록 자세한 설명을 담았다. 어린이에게 '스마트폰 프리'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다면 읽어볼 만하다.

동양북스. 180쪽. 1만4천500원.

연합뉴스



▲ 놀고 싶어요! = 박하잎 지음.

제8회 앤서니 브라운 그림책 공모전에서 수상한 유아용 그림책.

매일 놀고만 싶은 꼬마 곰이 대낮같이 밝은 눈 쌓인 밤에 토끼, 날다람쥐, 고슴도치, 개구리 등과 신나는 놀이를 한다. 너무 졸려서 잠들기 전까지는….

현북스. 44쪽. 1만2천원.

연합뉴스



▲ 돌 씹어먹는 아이 = 송미경 글. 세르주 블로크 그림.

2014년 출간돼 인기였던 동화책을 그림책으로 재출간했다.

돌을 씹어먹는 '이상한 아이'를 독특한 상상력으로 유쾌하게 그려낸다.

문학동네. 44쪽. 1만2천원.

연합뉴스



lesl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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