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지난달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
이해찬 더불민주당 대표가 전날 판문점에서 남북미 정상회동이 이뤄진 걸 환영했다. 이 대표는 1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판문점에서 남북미 정상이 손을 맞잡는 세기의 만남이 이뤄졌다"며 "한반도 평화를 향한 또 하나의 이정표가 세워졌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 한주 G20 회의를 포함해 한반도 평화 슈퍼위크를 예상했는데 문재인 대통령의 노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노력,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생각이 어우려져 사상 최초 남북미 회담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그는 "사전합의가 없었음에도 신속히 북미정상이 회동한것은 남북미 간 신뢰가 있어서"라며 "중요한 것은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이 완전히 재개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미 정상은 포괄적 합의를 위한 실무 협상을 2~3주안에 재개키로 했다.
이 대표는 "어제 오전 한미정상회담에서 한반도 완전한 비핵화, 싱가포르 합의를 동시병행적으로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데 한미정상 간 의견이 일치했다"고 밝혔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도 "남북미 정상회동은 우리 모두가 대결과 냉전에서 평화와 공존으로 다시 나아갈 희망을 품게 했다"고 환영했다.
김평화 , 박선영 인턴 기자 peac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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