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덴버(미 콜로라도주), 이동해 기자] LA 다저스 류현진이 올스타전 선발 투수로 사실상 확정됐다. /jhrae@osen.co.kr |
[OSEN=덴버(미 콜로라도주), 조형래 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이 생애 첫 올스타 발탁과 함께 올스타전 선발 투수로 나선다. 내셔널리그 올스타팀을 지휘하는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의 올스타전 선발 투수 등판을 사실상 공식화했다.
로버츠 감독은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가 끝나고 이날 발표된 올스타 최종 멤버와 관련해 언급했다.
류현진은 한국인 메이저리거로는 박찬호(2001년), 김병현(2002년), 추신수(2018년)에 이어 역대 4번째로 올스타전 무대를 밟는다. 팀 동료인 클레이튼 커쇼, 워커 뷸러와 함께 내셔널리그 투수 명단에 포함됐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의 선발 등판을 언급했다. 로버츠 감독은 “매우 흥분되는 일이고 모두 자격이 있는 선수들이다. 재밌을 것이다”면서 “류현진은 올스타전 선발 등판을 할 것이다(Hyun-Jin Ryu will start the all-star game for the National League)”고 말하며 사실상 류현진의 올스타전 선발 등판을 공식화했다.
류현진은 경기 후 올스타전 선발 투수로 사실상 확정됐다는 소식을 들은 뒤 “오늘 아침에 들었다. 굉장히 기분이 좋았다"면서 "일단 너무 영광스러운 자리에 선정됐다. 첫 번째였는데, 재밌는 무대이기도 한데, 당연히 열심히 던질 것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로써 류현진은 오는 10일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리는 '제 90회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내셔널리그를 대표하는 첫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를 전망이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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