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판문점 정상회담]유엔-北, 정전협정 맺은 장소
JSA로 지정… 남북 단골 회담장소
서울 서북쪽 48km, 개성 동쪽 10km 지점에 위치한 판문점은 본래 ‘널문’이라는 지명으로 초가집 몇 채만 있던 외딴 마을이었다. 1951∼53년 ‘휴전회담’이 열리면서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됐고, 정전 후 공동경비구역(JSA)으로 지정되면서 한반도 분단의 상징적인 장소가 됐다.
한반도 화해의 상징이기도 한 것이 판문점이다. 1971년 9월 열린 남북적십자예비회담을 계기로 판문점은 단골 회담 장소가 됐고, 그동안 북-미 간 실무접촉도 판문점에서 적지 않게 열렸다. 일반인의 접근이 쉽지 않아 보안 유지가 쉽기 때문이다.
이지훈 기자 easyh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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