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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쎈 인터뷰] 담원 김목경 감독, "리프트라이벌즈, 꼭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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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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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종로, 고용준 기자] "선수들이 경험이 쌓인 것이 연승에 밑바탕이 된 것 같아요."

1라운드 종반부로 가는 상황에서 담원이 6연승을 내달렸다. 김목경 담원 감독은 연승의 비결을 '선수들의 경험 축적'으로 설명하면서 내달 4일부터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리프트라이벌즈 선전을 다짐했다.

담원은 30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 한화생명과 1라운드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쇼메이커' 허수와 이날 경기에서 '전설'을 찍는 대활약으로 팀의 시즌 6승째를 견인했다.

이 승리로 6연승을 내달린 담원은 시즌 6승 2패 득실 +5로 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반면 2연패를 당한 한화생명은 2승 6패 득실 -6으로 8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김목경 담원 감독은 "지난 시즌은 2연승 뒤 4연패를 했었고, 이번 시즌은 연패를 하고 6연승을 하니 얼떨떨하다. 젠지전 패배가 여파가 컸던 것 같다. 지난 시즌 연패의 경험이 큰 도움이 됐던 것 같다. 선수들이 잘 추스리면서 연승까지 이어진 것 같다"라고 6연승을 한 소감을 전했다.

지난 스프링시즌과 이번 시즌 팀의 달라진 점에 대해 김 감독은 "제일 큰 점은 무대의 경험이 쌓였다는 것이다. 지난 시즌은 1부가 아예 처음인 선수들이 있는 상태였다면 이번 시즌은 선수들이 경험이 쌓이면서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 너구리, 쇼메이커 등 선수들의 플레이가 대회에서 더 좋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김 감독은 "솔로랭크 성적에 비해 팀 성적이 따라오지 않자, 오브젝트 중심의 팀 파이트 중심으로 준비를 하면서 조금 더 짜임새를 갖췄다. 비 시즌에는 다같이 싸움을 하는 연습을 밙복해서 하게 됐다. 경기에서도 그 연습의 결과가 따라온 것 같다"라고 팀 훈련 방향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팀의 수훈 선수를 꼽아달라는 물음에 그는 "봇이 약하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 봇이 약하다는 생각 보다는 상체가 더 강해서 이런 이야기가 나왔다고 생각한다.봇에서 제 역할을 해주면서 6연승이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봇이 스스로 생존해야 하는 상황에서 제 몫을 해줘서 가능했던 연승"이라고 '뉴클리어' 신정현과 '베릴' 조건희가 버티고 있는 봇 듀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담원은 리프트라이벌즈에 참가하기 위해 하루 뒤인 7월 1일 오후 5시에 리프트라이벌즈 소집에 응한다. 담원은 이미 지난해 승격 이전부터 '스크림 패왕' '스크람 강자'로 평가받으면서 국제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상황. 김목경 감독은 이 같은 상황에 대해 부담을 인정하면서 선수들의 부담을 덜어 경기력을 극대화시키겠다고 밝혔다.

"소문이 워낙 '스크름 패왕'이라고 소문나서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다. 선수들은 국제대회에 대한 기대감으로 들뜬 상황이다. 김정수 코치가 워낙 국제 대회 경험이 많아서 부담은 코칭스태프가 짊어지고 선수들은 부담을 덜어주고 싶다. 부담을 안 지고 간다면 선수들의 경기력이 잘 나올 것으로 기대해본다. 이번 리프르라이벌즈에서는 꼭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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