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정의당 정호진 대변인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패스트트랙 국회 대치 관련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등 42명 고발조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04.29. kkssmm99@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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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정의당이 29일 여야의 '원포인트' 합의로 인한 향후 국회 과제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은 자유한국당의 몽니를 수용한 이상 정치개혁특별위원회와 관련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열차가 일체의 흔들림 없도록, (한국당이) 단 하나의 손도 대지 못하도록 끝까지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호진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구두 논평에서 "국회 정상화가 심상정 정개특위위원장에 대한 해고 통보로 바뀌었다. 정의당은 민심을 그대로 담는 선거제도 개혁을 위한 길이라면 어떤 일이든 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비롯한 민생 법안들도 서둘러 처리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추경을 비롯한 국회 정상화 합의를 재협상해야 한다는 한국당의 입장을 비판했다.
정 대변인은 "천신만고 끝에 심 위원장을 해고까지 시키며 국회 정상화에 합의했는데 이제 와 추경을 재협상하자고 하니 한국당은 투정이 한도 끝도 없다"며 "민주당은 한국당의 투정에 놀아나는 꼴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당은 국회에 돌아왔으니 이유를 불문하고 추경을 비롯한 민생 법안 처리에 바로 협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임시국회가 정상화한 만큼 한국당은 국회법을 위반한 불법적 행태에 대해서도 수사를 당연히 받아야 한다"며 "당당하다면 수사를 받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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