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수원, 최규한 기자]KT 선발 쿠에바스가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dreamer@osen.co.kr |
[OSEN=수원, 길준영 기자] KT 위즈 쿠에바스가 2경기 연속 호투를 펼쳤다.
쿠에바스 2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6탈삼진 1볼넷 1실점 호투로 시즌 6승을 거뒀다. 지난 15일 8이닝 2피안타 3탈삼진 1볼넷 무실점 호투로 승리를 따낸데 이어서 2연승 행진이다.
이날 쿠에바스는 최고 시속 147km에 달하는 빠른 공과 커터,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으로 KIA 타자들을 제압했다. 특히 커터는 29구 중 25구가 스트라이크가 될 정도로 날카롭고 위력적이었다.
쿠에바스는 2회 잠시 흔들리며 실점을 허용했지만 4회 1사에서 이창진에게 2루타를 맞은 이후 7회까지 단 한 명의 타자에게도 출루를 허용하지 않고 11타자 연속 범타를 잡아냈다.
쿠에바스는 최근 매 등판마다 극과 극을 달리는 투구내용을 보였다. 지난달 29일에는 4이닝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지난 4일에는 4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다. 9일에는 다시 8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15일에는 5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다. 21일 경기에서는 8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런 패턴대로라면 쿠에바스는 이날 경기에서 부진한 투구를 할 차례였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KIA 타선을 7이닝 동안 1점으로 묶으며 징스크를 깨트렸다.
KT 이강철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외국인 투수 2명이 계산이 되야되는데 기복이 커서 머리가 아프다”고 걱정했다. 하지만 쿠에바스가 2경기 연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이강철 감독은 걱정을 조금 덜게 됐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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