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진 앞에 선 전창진 전 감독 |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농구 전주 KCC 전창진(56) 기술고문의 감독 등록 여부를 심의할 KBL 재정위원회가 7월 1일에 열린다.
KBL은 "7월 1일 오후 3시 KBL센터에서 재정위원회를 열고 KCC 전창진 기술고문의 감독 등록에 대해 심의한다"고 28일 발표했다.
전창진 기술고문은 2015년 9월 KBL로부터 무기한 등록 자격 불허의 징계를 받았으나 KCC는 최근 전창진 기술고문을 2019-2020시즌 감독으로 내정, KBL에 등록을 요청했다.
전 기술고문은 2015년 5월 불법 스포츠 도박과 승부 조작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아 그해 8월 안양 KGC인삼공사 사령탑에서 물러났고, 같은 해 9월 KBL로부터 등록 자격 불허 징계를 받았다.
하지만 이후 불법 스포츠 도박과 승부 조작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고, 지난 21일 단순 도박 혐의에 대해서도 무죄가 선고됐다.
단순 도박 혐의에 대해 벌금 100만원이 선고된 상태였던 지난해 11월 KCC는 전 기술고문을 수석코치에 선임하고 KBL에 등록을 요청했으나 당시에는 KBL 재정위원회가 등록을 불허했다.
내달 1일 재정위원회가 전 기술고문의 등록을 받아들이면 전 기술고문은 부산 kt 지휘봉을 잡고 있던 2014-2015시즌 이후 5년 만에 감독에 복귀한다.
인삼공사에서는 2015년 4월 사령탑에 선임됐으나 그해 8월 사퇴, 실제 공식 경기는 치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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