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주치의] 사망원인 80% '만성질환'...관리 위해 주치의 제도 도입돼야

YTN라디오(FM 94.5)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

□ 방송일시 : 2019년 6월 28일 금요일

□ 출연자 : 신현영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약, 검사, 생활습관’ 만성질환 관리 3박자

-당뇨·고혈압 등 만성질환 관리엔 주치의 제도 효과적

-'주치의 제도 도입' 청와대 국민청원 진행 중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동엽 개그맨(이하 이동엽): 안녕하세요. 건강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물어보는 이동엽 인사드리겠습니다. 오늘의 낭만 주치의,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신현영 교수님과 함께하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 신현영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이하 신현영): 안녕하세요.

◇ 이동엽: 교수님, 사실 안녕하지 못합니다. 중장년층이 만성질환 때문에 고민한다고 들었습니다. 만성질환, 구체적으로 어떤 거예요?

◆ 신현영: 대표적으로 당뇨나 고혈압, 고지혈증이 있잖아요. 질병은 크게 감염병, 그리고 만성질환으로 나눌 수 있어요. 서서히 생활습관이 망가지면서 혈당 혈압 콜레스테롤이 올라가고 이로 인해서 합병증이 생기기 때문에 꾸준히 만성적으로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 바로 만성질환인 거죠.

◇ 이동엽: 만성질환이 왜 이렇게 빨리 늘고 있을까요?

◆ 신현영: 사실은 세계보건기구에서도요. 세계적으로 만성질환으로 인한 질병 부담이 증가하니까 예방, 그리고 적절한 치료 이런 것들을 강조하고 있거든요. 우리나라도 사망 원인 중의 80%가 만성질환이라고 해요.

◇ 이동엽: 그러면요. 한 번에 싹 낫게 할 수는 없으면 꾸준하게 관리해야 하는 건가요?

◆ 신현영: 예, 맞습니다. 결국에는 적절한 약 복용, 정기적인 검사, 건강한 생활습관 3박자가 되겠습니다.

◇ 이동엽: 그런데 관리할 때 어떻게 하면 편하게 관리할 수 있을까요?

◆ 신현영: 평소에 혈압과 혈당 체크를 하시면서요. 이상 수치가 있다, 이건 적극적으로 대응하셔야 하는데요. 대부분 비만과 관련된 수치들이에요. 내가 살이 찌고 있다. 그러면 적정 체중을 유지하면서 간결한 식단, 그리고 정기적인 운동이 필요한 거죠. 이미 질병 단계라면 약을 철저히 복용하는 게 중요하겠습니다.

◇ 이동엽: 만성질환 주치의 제도를 적극적으로 시행하는 곳이 몇 군데 있다고 들었습니다. 내가 사는 곳에서 아직 없다면 개인적으로 발품을 팔아야 하는 거예요?

◆ 신현영: 아직까지 우리나라에는 주치의 제도가 없죠. 시범사업만 일부 진행되고 있는데요. 내 주치의가 있어야 내 몸을 잘 아는 의사가 꾸준히 관리해줄 테니까요. 지금 청와대 국민청원에 주치의 제도 요청에 대한 청원이 있습니다. 꼭 지지해주시길 바랍니다.

◇ 이동엽: 네, 꼭 지지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해서 오늘도 궁금증 하나가 해결됐습니다. 최고의 치료는 웃음과 함께,

◆ 신현영: 최선의 예방은 주치의와 함께.

◇ 이동엽: YTN 라디오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 한양대 명지병원 신현영 교수님과 함께했습니다.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는 팟캐스트와 YTN 라디오 홈페이지에서도 다시 들을 수 있고요. 자세한 사항은 의사선생님과 상담하셔야 한다는 점, 꼭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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