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4 (화)

사우디 왕세자 만난 정기선, 합작조선소 사업 얘기 나눴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머니투데이

사진=사우디 외교부 SN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방한 중인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부총리가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과 단독면담한 사진이 공개됐다.

사우디아라비아 외교부는 27일 공식 SNS(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을 통해 두 사람이 함께한 사진을 공개하고 "상호 투자 뿐 아니라 킹살만 조선산업단지에서의 기회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밝혔다.

연배가 비슷한(정기선 부사장 1982년생, 왕세자 1985년생) 두 사람은 이미 킹 살만 조선산업단지 사업을 통해 사실상 연을 맺은 상태다.

2021년 완공되는 이 조선소 건설에는 약 5조원이 투입되는데 현대중공업의 참여 지분율은 10%이며 아람코가 50%다. 정 부사장은 아람코와 조선소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을 이끌어낸 2015년부터 해당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왕세자는 '사우디 비전 2030' 주요 프로젝트에 대한 한국 기업의 기여로 현대중공업의 킹 살만 조선소 건설 참여를 언급할 정도였다. 조선 기술 초기 단계에 있는 사우디로서는 세계 1위 조선사 현대중공업의 도움이 절실하다.

안정준 기자 7up@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