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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이슈 대한민국 저출산 문제

양승조 충남지사 "저출산 고령화 극복·경제활성화와 균형발전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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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 가져

아이키우기 좋은 충남, 기업하기 좋은 충남, 지속가능하고 쾌적한 충남 조성 성과

대전CBS 김화영 기자

노컷뉴스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는 양승조 충남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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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지사는 민선 7기 1년을 돌아보며 "아이키우기 좋은 충남, 기업하기 좋은 충남, 지속가능하고 쾌적한 충남을 조성했다"고 자평했다.

또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의 주요 현안을 해결하고 저출산 고령화를 극복하고 미래발전전략과 일자리 창출을 통한 경제성장을 견인하며 환경 문화복지를 통해 도민들이 윤택한 삶을 누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민선 7기 1년 주요 성과

양승조 충남지사는 민선 7기 1년의 주요 성과로 아이키우기 좋은 충남 조성을 꼽았다.

충남도는 지난 1년 간 출산친화적인 환경 조성을 위해 △충남아기수당 지급 △임산부 전용 민원창구 2773개소 설치 △임산부 119구급서비스 실시 △우대금리 통장 개발 등 임산부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왔다.

수요 맞춤형 보육 인프라 확충을 위해서는 △어린이집 보육료 차액 지원 강화 △보육도우미 지원 등을 실시하고, 전국 지자체 중에서는 처음으로 24시간제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충남아이키움뜰'을 개원했다.

무상 교육·교복·급식 등 △3대 무상교육 실시 △도내 898개 학교, 1만 7000학급 대상 공기청정기 보급 등도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을 위한 주요 정책들이다.

복지와 경제 선순환을 위한 '기업하기 좋은 충남'도 고용률 전국 2위·청년 고용률 전국 1위의 성과로 이어졌다.

충남도는 지난 1년 간 국내 기업 707개사로부터 4조 1034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이를 통해 1만 5589명의 고용을 창출했다.

8개 글로벌 기업으로부터는 6억 64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해 2170명의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소상공인·중소기업 부담 경감을 위해선 4대 보험료를 지원하고 사회적기업 육성에도 관심을 가져왔으며 일자리종합계획도 수립·추진해 왔다.

이 결과 5월말을 기준으로 충남의 고용률은 65.1%로 전국 2위, 청년 고용률은 48.2%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신성장 동력 마련을 위한 충남의 미래발전 전략도 만들어 왔다.

충남도는 KTX 천안아산역 R&D 집적지구 조성 계획을 마련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지역 산업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또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사업 선정 △자동차 부품산업 종합발전계획 수립 △자동차대체부품인증센터 유치 △탄소자원화 기술 실증 사업 육성 등도 미래 지속가능한 충남 경제 발전을 뒷받침할 성과들이다.

◇향후 도정 추진 방향

양승조 지사는 앞으로 도정의 중요 방향과 관련해서는 저출산 고령화와 양극화 극복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공공산후조리원과 소규모사업장, 연합어린이집 건립으로 출산과 보육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사립유치원 교육비 차액을 지원하며 서울학사 건립 등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해양바이오 산업과 부남호 역간척, 해양치유와 해양레저 등 해양 신산업을 육성해 환황해의 중심 충남으로 도약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춰 산업생태계의 체질 변화도 추진한다.

이와함께 보령 1.2호기 등 노후화력발전소 조기폐쇄로 미세먼지를 감축하고 보령해양머드박람회 개최와 논산돈암서원, 서천유부도갯벌의 세계유산 등재 등 역사와 문화, 자연의 의미를 재조명 하는 정책을 통해 도민이 삶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충남도 숙원사업의 조속한 추진

주요 현안 사업의 조속한 마무리를 위해서도 도민과 함께 힘을 모은다.

내포신도시의 혁신도시 지정과 공공기관 이전을 위해 노력하고 평택-오송 복복선 사업 천안아산 정차역 신설도 충청권 자치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추진한다.

또 대통령 공약사항이자 국토와 충남지역 균형발전의 촉진제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백제역사문화 관광객의 접근성 강화에 도움이 될 충청산업문화철도(보령선) 건설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이와함께 독립기념관 수도권전철 연장과 KBS 충남방송국 설립,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조기폐쇄, 안면도 관광지 개발사업 추진 등 지역의 주요 현안 사업의 조기 마무리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양승조 지사는 "그동안 신명나게 일 할 수 있었던 것은 220만 도민의 응원이 있었기 때문으로 그 믿음과 성원을 가슴 깊이 간직하면서 민선7기 2년을 향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겠다"며 앞으로도 도정에 대한 변함없는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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