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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8강 길, ‘원팀’ 강조한 이용 “다 같이 뛰면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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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한·중 챔피언의 격돌, 그 결말은 어떻게 될까. 전북 현대 수비수 이용은 단결력을 강조했다.

전북 현대는 26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상하이 상강과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치른다.

지난 19일 상하이에서 가진 1차전에서는 1-1로 비겼다. AFC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는 원정 다득점 원칙이 적용된다. 전북은 상하이와 0-0으로 비겨도 8강에 오른다.
매일경제

전북 현대 이용(오른쪽)은 하나된 힘으로 상하이 상강을 꺾고 2019 AFC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오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북과 상하이는 3년 전 8강에서도 맞붙었다. 전북은 원정 1차전 무승부(0-0) 후 홈 2차전 대승(5-0)을 거뒀다. 그 기세를 이어 10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상하이는 3년 전과 위상이 달라졌다. 중국 슈퍼리그 챔피언이다. 우레이(에스파뇰)가 떠났으나 오스카, 헐크, 엘케손 등이 뛰고 있다.

그렇지만 이번에도 못 이길 상대가 아니라는 전북이다. 선수를 대표해 경기 하루 전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용은 “중요한 경기라는 걸 다 알고 있다. 선수들이 (한마음으로)다 같이 뛰면 분명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용은 상하이를 이길 비책에 대해 “선수 개개인 능력이 뛰어난 상하이의 장점을 커버 플레이로 잘 막아야 한다. 그리고 우리의 장점을 충분히 펼친다면 반드시 이길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은 이번 경기를 위해 지난 23일 K리그1 수원 삼성전에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조세 모라이스 감독은 “체력적인 부분이 매우 중요해 그렇게 결정했다. (AFC 챔피언스리그 상하이전을)승리하기 위해 필요한 선택이었다”라고 설명했다.

모라이스 감독은 상하이의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과도 인연이 있다. 그는 이에 대해 “개인적인 관계일 뿐이다. 경기와 관련해 바뀌는 부분은 없다. 각자의 목표가 있다. 나 또한 매 경기 이기기 위해 준비할 따름이다”라고 말했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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